'달콤한 나의 도시' 변호사 오수진이 소개팅 실패에 우울해했다.

3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오랫동안 솔로로 지내온 변호사 오수진이 변호사와 소개팅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진은 1년 전부터 자신을 지켜봤다는 상대 남성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품고 소개팅에 나갔다.

그러나 소개팅남은 "주말부부가 좋다", "여행을 안 좋아한다", "움직이는 게 싫다"는 등 모든 질문에 부정적인 대답을 해 오수진을 당황케 했다.

특히 소개팅남은 "여자들이 저 같은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는 걸 안다. 그래도 결혼할 여자라면 알아서 들어올 것 같다"고 말해 오수진을 기막히게 했다.

오수진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것은 좋은데 제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여자들이 안 좋아할 것을 알고 있을 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내가 마음에 안 들었나"라고 말했다.

소개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오수진은 동생에게 "나한테 관심이 없다, 자신감 뚝 떨어졌다"고 푸념했다.

▲ 달콤한 나의 도시 /SBS '달콤한 나의 도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