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의 종방연 현장이 공개됐다.

7일 iMBC 공식홈페이지에는 6일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종방연 현장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청률 40% 돌파를 앞두고 있는 국민 드라마답게 종영을 축하하는 3단 케이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롤 오연서가 스태프에게 보내는 편지가 한쪽 벽면에 자리했고. 현장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왔다 장보리' 시즌2를 제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과한 애교와 넘치는 사랑으로 '왔다 장보리' 속 숨돌리는 시간을 담당했던 '뗀뚜쟁이 내텬띠' 최대철은 MC를 맡아 종방연 분위기를 이끌었다. 백호민 PD, 김순옥 작가는 물론 '왔다! 장보리' 주역들이 차례차례 마이크를 잡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백호민 PD는 "훌륭한 연기자, 스태프들 덕에 연출로서 할 게 없었다"고 말했고, 김순옥 작가는 "배우들에게 빚을 많이 진 드라마"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대철은 요즘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이유리에 대해 "예쁜데 예쁘지 않은 척 했던 우리 유리"라고 애정을 담아 소개했고, 이에 이유리는 "암유발녀 연민정 역 이유리입니다"라고 화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유리는 "보리가 날 많이 참아줘서 그 덕에 민정이도 살 수 있었다"며 함께 연기한 오연서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12일 5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 왔다 장보리 /i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