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딕싯(Dixit)은 마음을 맞추는 감성 보드게임으로 불리는데,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총 84장의 아름다운 카드로 구성되어 있는 딕싯은 지난 2008년 발매돼, 2009년과 2010년 유럽권역의 각종 보드게임상을 휩쓸었다.
딕싯이라는 이름은 클래식 음악의 어머니 '헨델'의 초기 걸작으로 꼽히는 '딕싯 도미누스(Dixit Dominus, 주께서 말씀하셨다)'에 나온 라틴어로 '말하다'는 뜻을 가졌다.
딕싯은 이야기꾼이 언어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게임을 진행한다.
감성 보드게임 딕싯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카드를 잘 섞은 다음 여섯장씩 나눠 갖는다.
2. 각자 자신의 색깔을 정해서 해당 숫자 칩과 토끼 말을 가져오고 토끼말은 점수 칸의 0에 놓는다.
3.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꾼(Storyteller)이 되어 자신의 카드 중 한 장을 골라 보이지 않도록 뒤집어 내려놓는다.
4. 그 카드를 보고 생각나는 단어나 긴 문장 또는 속담이나 노래 또는 책 제목, 이야기 등을 말한다.
5. 나머지 멤버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카드 중 가장 비슷한 카드를 골라 앞이 보이지 않게 내려놓는다.
6. 이야기꾼은 내려놓은 카드를 잘 섞은 다음 옆으로 나란히 펼쳐 놓는다.
7. 나머지 멤버들은 이야기꾼이 고른 카드가 어느 카드인지 생각하고, 그 카드 위에 숫자칩으로 표시한다.
8. 모든 사람이 이야기꾼의 카드를 맞추거나, 모두 못맞추면 이야기꾼을 제외한 모두에게 +2점이 주어진다. 이야기꾼의 카드를 맞춘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이야기꾼은 +3점, 이야기꾼이 아닌데 숫자칩이 놓였다면, 그 카드 주인은 숫자칩의 개수만큼 점수를 얻는다.
9. 사용한 카드를 모두 버리고 이야기꾼의 왼쪽 사람이 새 이야기꾼이 되어 게임을 다시 시작한다.
10. 84개의 카드 더미가 모두 떨어지면 게임이 끝나고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