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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3' 이통3사 지원금 인상 경쟁… "KT 공짜폰 됐다" /삼성전자 제공 |
KT는 1일부터 순완전무한 99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출고가와 같은 8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재작년 9월 24일부터 판매된 갤럭시노트3는 출시 15개월이 갓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의 보조금 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비록 고가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조건이 부담이지만 최신 단말기에 출고가에 준하는 지원금으로 사실상 공짜폰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작년 12월 24일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올렸고, 뒤이어 27일에는 SK텔레콤이 해당 단말기에 72만5천원(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기준)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이통 3사의 보조금 인상 경쟁이 구형 단말기에서 신형 단말기로 옮아가는 양상을 띄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갤럭시알파의 출고가(74만8천원)를 49만5천원으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