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드라마 '미생물' 시청률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 제 1화는 평균 시청률 3.9%,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또한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남녀 시청률 10대~40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 '미생' 못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장그래로 분했다.

장그래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고 '미생물'이었던 장그래는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시선을 강탈하는 카메오들의 등장과 그 연기력도 일품이었다.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건 '미생'에서 '강대리' 역으로 등장했던 오민석이다.

그는 안영이(장도연 분)를 스토킹하는 장백기(황제성 분)의 야릇한 행동이 등장할 때마다 '미생'에서의 명대사인 "내일 봅시다"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화 말미에는 장그래와 한석율(이용진 분)의 본격적인 갈등 구도, 치열한 입사 프리젠테이션 등 '미생'에서 화제를 모았던 에피소드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생물'은 총 2회 분량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또 한 번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