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으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을까.

최근 미국의 한 건강지는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 체크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우선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면 당뇨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단내가 계속된다면 혈당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소변의 색은 맑고 투명해야한다. 불투명하고 뿌연 소변은 세균감염 가능성을 시사한다. 배뇨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감염증일 확률이 높다.

붉은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었을 경우 소변이 일시적으로 붉어질 수 있지만,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소변이 붉거나 분홍빛이 돈다면 피가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요로 감염증이나 신장결석, 드물지만 방광암 또는 신장암의 징후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야한다.

소변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것 역시 건강상태를 의심해 봐야한다. 소변색이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감염증의 증거이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나 임질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자꾸 소변을 보고 싶은 것도 요로감염증 혹은 방광염의 증상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