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4회 예고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영창대군' 전진서를 바라보는 '이이첨' 정웅인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정웅인(이이첨 분)과 전진서(영창대군 분)의 조우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들의 위태로운 만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영창대군은 눈가리개로 눈을 가린 채 불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돌아보고 있고, 그곳에는 병사들을 대동한 채 서늘한 표정으로 서있는 이이첨이 있다.

이어 이이첨은 허리를 숙여 영창과 눈을 맞추자 영창의 눈빛에 불안과 공포가 서려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영창은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며 겁에 질린 채 울음을 터뜨리고 있어 비극을 암시했다.

지난 3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과 영창을 둘러싸고 살얼음 같은 정국이 형성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에 광해군의 측근인 이이첨이 영창의 앞에 병사를 대동하고 나타남에 따라 그 배경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시에 인목대비(신은정 분)가 영창을 구하기 위해 정명공주(정찬비 분)의 부마간택을 서두르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기에, 영창의 비극적인 '눈물의 역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MBC '화정' 4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화정 4회 예고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