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기자회견, 팟캐스트 방송 막말 논란 사과 '프로그램 하차, 제작진 뜻에 따를 것'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팟캐스트 방송 막말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옹달샘 멤버들은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옹달샘 멤버들은 "하차 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 촬영해 놓은 부분이 많아 하차하겠다, 계속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결례이고 우리가 결정할 수 없다. 제작진 뜻에 맡기겠다.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웃음만을 생각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발언이 세졌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안일한 생각을 했다.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은 가족들에게 사죄를 드린다.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옹달샘은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방송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비롯한 각종 막말을 쏟아낸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특히 장동민은 해당 방송에서의 발언으로 MBC '무한도전-식스맨'에서 하차했으며 최근에는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