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측은 정명공주(정찬비 분)와 영창대군(전진서 분)이 죽음을 알게 된 광해(차승원 분)가 분노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화정' 5회에서는 격암 남사고가 남긴 예언의 주인공이 정명공주라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다.
정명공주는 살아남기 위해 남장을 하고 탈출을 감행했고, 뒤를 쫓는 이이첨(정웅인 분)을 피하기 위해 나룻배에 몸을 싣고 궁궐을 빠져나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바 있다.
오늘 방송될 '화정' 6회에서 왕좌를 노리는 또 다른 세력이 등장하며 광해를 분노하게 만들 예정이다.
광해는 자신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력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며 포효하고, 광해가 성군이 되기를 원했던 충신 이덕형(이성민 분)은 삭탈관직 되어 도성을 떠난다.
이제 광해는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이 죽고 난 후 자신에게 남겨진 인간성을 거세하고, 비정하고 강력한 권력의 '왕'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정' 제작사 측은 "오늘 방영되는 '화정' 6회에서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며 반전이 일어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