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유리가 김사랑을 향한 주진모의 순정에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JTBC '사랑하는 은동아' 5회(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에서는 지은동을 향한 순애보를 드러내는 지은호(주진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서령(김유리 분)는 지은동으로 추정되는 서정은(김사랑 분)의 가게를 찾았다. 

손님을 가장한 조서령은 아무것도 모르는 서정은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가 이미 결혼을 한 유부녀라는 것과 10살 아들이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하고 자리를 떴다.

이후 조서령은 지은호를 불러내 "그 여자 어디가 그렇게 좋은 거야? 만약 그 여자 결혼했으면 어떻게 할거냐. 나한테도 기회가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지은호는 "마음이 하는 일에 계획이 무슨 의미가 있어?"라며 "남편이 있어도 별로 달라질게 없을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달라질 게 없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겠지"라고 씁쓸하게 덧붙였다. 조서령은 지은호의 변치않는 순애보에 슬픈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