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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황금복 /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9회 방송 캡처 |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9회(극본 마주희·연출 윤류해)에서는 황은실(전미선 분) 부친의 죽음에 자신의 어머니가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된 강태중(전노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중은 황은실 부친의 친구를 통해 자신의 모친 왕여사(김영옥 분)이 황은실의 부친을 찾아간 이후 그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았다.
강태중은 분노해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사실을 말해보라"고 다그쳤고, 왕여사는 "20년 전 이야기를 왜 갑자기 들먹이냐"고 성냈다.
강태중은 "그때 어머니를 본 사람이 있다. 반드시 사고를 내야만 살인자인건 아니지 않느냐"며 "어머니 때문에 은실이와 내가 헤어져서 얼마나 힘들게 살았냐. 은실이는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았고 나는 문혁(정은우 분) 때문에 책임감으로 살았다"고 일갈했다.
이어 "어머니 때문에 저 평생 그 여자 마음에서 못 지운다. 어머니와 제가 저지른 죄 갚으며 살아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문 밖에서 아버지 강태중의 고백을 엿들은 아들 강문혁(정은우 분)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