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끝장전에서 서울팀이 승리, 제주도팀이 여섯 번째 탈락팀으로 결정됐다.

25일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3'에서는 제주팀이 서울팀과 '칼국수'를 주제로 끝장전을 펼쳤다.

서울팀과 제주팀은 5분씩 번갈아가며 다음 주자에게 차례를 넘겨줘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요리를 이어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주팀은 제주식 해물 된장 칼국수와 호박볶음, 오이생채를 선보였다. 백종원 셰프은 "바지락과 말린 새우만으로 이렇게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도 "아쉬운 것은 시간이 좀 부족했던 건지 굵은 면이 좀 덜 익었다"고 평했다.

서울팀은 닭 칼국수와 파겉절이를 준비했다. 최현석 셰프는 "30분 만에 낸 국물치고 굉장히 깊은 맛이 났다. 겉절이도 칼국수를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했다"고 만족스러운 평을 했다.

결국 끝장전의 승자는 서울팀으로 결정됐다. 제주팀은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제주 고유의 맛을 알아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다과상을 주제로 펼쳐진 '한식대첩3' 여섯 번째 대결에서는 전라북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