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경기 침체 등으로 예약률 하락의 어려움을 겪은 송도 호텔업계가 ‘201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8월7일~9일)과 연계한 상품으로 활력 찾기에 나섰다.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은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기 때문에 앞다퉈 관련 상품을 기획해 내놨다. 이번 상품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호텔 대부분은 펜타포트 1일권 티켓(1인당 13만원) 2매와 호텔 1일 숙박을 패키지로 묶었다. 가격은 티켓, 투숙비 정상 판매 가격과 비교해 10~15% 정도 낮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펜타포트 1일권 티켓 2매와 디럭스 시티뷰 룸(39만9천원) 또는 디럭스 파크뷰 룸(43만5천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패키지 상품을 2가지 종류로 내놨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은 펜타포트 1일권 티켓 2매와 슈페리얼 룸 1박을 세트로 구성한 패키지를 32만5천원에 판매 중이다. 객실 타입은 더블, 트윈 중 고를 수 있다.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도 펜타포트 1일권 티켓 2매와 객실 1일 이용을 묶은 상품을 29만895원에 판다.

객실 타입은 디럭스 더블, 디럭스 트윈 두 가지다. 라마다송도호텔은 8월7일과 8월9일 펜타포트 1일권 티켓 2매와 객실 1박 패키지를 구성했다. 8월7일 상품은 27만원, 8월9일 상품은 25만9천원이다.

/박석진기자 psj0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