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장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는 '2015무한도전 가요제'(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개최됐다.
이날 '으뜨거따시'로 팀을 결성한 하하와 가수 자이언티는 본 공연 전 SNS 계정을 통해 대기실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글라스를 통해 서로를 비쳐보고 있는 하하와 자이언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하는 "절제미를 보여주는 세련된 무대 할게요~ 무도가요제! 축제! 파이팅"이라는 글을 덧붙여 '으뜨거따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하는 블랙 수트를 입고 '무한도전 가요제' 무대에 오른 하하와 자이언티는 그동안 작업해온 신곡 '스폰서'를 최초로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자이언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하는 "이 시간 이후로 전화를 해주면 된다"라고 말했고, 자이언티는 "일주일간 전화를 받고 번호를 바꾸겠다"고 전했다.
한편,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황태지(황광희·태양·지드래곤),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아이유), 으뜨거따시(하하·자이언티), 상주나(정준하·윤상), 댄싱게놈(유재석·박진영), 정형돈-밴드혁오로 이뤄진 여섯 팀이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