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1회(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에서는 병원으로 돌아온 한여진(김태희 분)을 발견한 김태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진은 한신그룹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다가 사고를 당해 코마상태에 놓인 환자로 가장해 한신병원으로 돌아왔다.
한여진은 실어증과 기억상실을 연기했고 이 환자의 일을 덮으려던 병원 측은 김태현에게 "차라리 잘됐다. 가족, 노조와 접촉하지 못하게 12층에서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여진을 12층 병실로 옮긴 김태현은 단 둘만 남게되자 "당신 미쳤냐. 여길 돌아오면 어떡하냐"고 다그쳤다.
한여진은 김태현을 끌어안으며 "그게 이별통보 편지냐. 구조 신호지"라며 앞서 김태현이 보낸 이별편지를 언급했다.
이어 "나에게도 한도준(조현재 분)과 싸울 무기가 생겼다. 널 구할 수 있는"이라며 "이 싸움 피하지 못할거야. 그리고 피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