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유네스코 등재 10년… 견고히 쌓은 남한산성 이야기

    유네스코 등재 10년… 견고히 쌓은 남한산성 이야기 지면기사

    연구 권위자 6인, 심층·포괄적으로 다뤄 ■ 남한산성 역사 산책┃김기영, 김명섭, 김이동, 심광주, 조병로, 최규근 지음. 박이정 펴냄. 322쪽. 1만8천원 2024년은 남한산성을 재수축한 지(1624년, 인조 4년) 꼭 400년 되는 해였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이 되는 해였다. 이에 맞춰 남한산성 연구의 권위자인 6인이 뭉쳐 남한산성을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다룬 책을 출간했다. 당초 지난해 출간하려 했으나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다보니 2025년 4월이 돼서야 출간에 이르렀다. 한해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남한산성

  • 30억 상속에 15억 세금? “다 방법이 있죠”… 책 ‘상속·증여 솔루션’

    30억 상속에 15억 세금? “다 방법이 있죠”… 책 ‘상속·증여 솔루션’ 지면기사

    준비 없는 상속의 위험함 대처 가능 실전 가이드북 직접 겪은 54가지 사례로 가족 갈등 방지 등에 도움 ■ 상속·증여 솔루션 ┃조용주 지음. 가디언 펴냄. 248쪽. 1만7천원 “30억원 아파트를 상속받았는데 세금이 15억원입니다.” 갑자기 상속을 맞이해 본 사람들은 준비 없는 상속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절실히 느낀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날아든 ‘상속세 폭탄’과 ‘형제 싸움’에 당혹스러운 이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북이다. 누구나 다음과 같은 경우를 맞닥뜨릴 수 있다. ‘부모 통장을 관리하던 자식이 부모 사망 후에도

  • 4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4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김동연 경기도지사 저서 ‘분노를 넘어 김동연’ 대선주자 비전 오롯이
    경기도·도의회

    김동연 경기도지사 저서 ‘분노를 넘어 김동연’ 대선주자 비전 오롯이 지면기사

    11일 정식 출간… 상고 진학 등 과거 일대기·정치철학 등 담겨 “김동연의 분노는 진화했다. 진화의 동력이 반란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뒤집는 반란으로 그는 분노를 넘어왔다.” 대선 도전을 예고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 번째 저서를 발간한다. ‘분노를 넘어 김동연’이라는 제목의 저서에는 김 지사가 그동안 사회에 대해 품었던 불만과 그가 꿈꾸는 반란, 그리고 대선 주자로서의 비전이 담겼다. 김 지사의 첫 번째 분노는 무허가 판잣집에 살다가 강제 이주하게 됐던 시절,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집안 환경이 어려워 상고에

  • 경기도·도의회

    ‘3회 도서관의 날’ 맞는 경기도… 306곳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 지면기사

    제3회 도서관의 날(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12일~18일)을 맞아 경기도 내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도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도내 31개 시군 306개 공공도서관에서 총 1천3건의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12일 의정부 도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는 ‘경기 야외도서관 개장 및 가족과 함께하는 카멜레온 쇼’를 운영한다. 수원에서는 수원 근대도서관 탄생 100주년과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12일 선경도서관에서 ‘근대문화유산 100년의 길’을 개최하고,

  • 인천 동네책방에 ‘신바람 책담회’ 9월24일까지 불어온다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개최 29곳 참여… 다채로운 책·작가 만남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9월 24일까지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를 개최한다.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는 인천지역 서점 29곳에서 60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책담회는 다양한 책과 작가들을 소개하며 문학, 평론, 그림책, 그래픽 노블, 아동·청소년 문학, 인문학, 교양, 자기계발, 독립출판물 등을 다룬다. 특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천 작가들을 만날 기회다. 올해 책담회에 참여하는 서점은 ▲강화군 책방국자와주걱, 우공책방, 딸기책방, 책방바람숲 ▲서구

  • 4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4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조선 성리학 철학논쟁’ 현대적 시각 재해석

    ‘조선 성리학 철학논쟁’ 현대적 시각 재해석 지면기사

    한국학중앙硏 ‘사유의 한국사’ 시리즈 인간 본성 탐구… 다양한 논점·개념 정리 ■ 호락논쟁┃문석윤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펴냄. 800쪽. 4만원 옛 사회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던 철학 논쟁과 담론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혜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펴낸 ‘호락논쟁’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호락논쟁은 조선 성리학의 최대 논쟁이었다. 호학과 낙학 두 학파는 성리학에서 주요하게 다뤘던 인간의 마음과 본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졌고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의견을 나눴다. 이런

  • 마음 쓰고 미움 사지 않을 ‘한끗차이’ 말 수업

    마음 쓰고 미움 사지 않을 ‘한끗차이’ 말 수업 지면기사

    알아두면 쓸만한 바른 언어 이정표 한국 대표 어문 기자 친절하게 서술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의 미묘함 알맞은 용례와 함께 일러스트 첨부 ■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이경우 지음. 유노북스 펴냄. 292쪽. 1만8천원 소리 나는 대로 썼을 뿐인데 맞춤법을 틀렸다면? 느낌은 알겠는데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마음써서 말했는데 오히려 오해를 사는 계기가 됐다면? 우리말을 깨우치는 건 어릴 때라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에 대한 배움은 끝이 없다. 이는 저자 이경우가 이 책을 펴낸 이유이기도 하다

  • 스페인 문 두드린 한국문학번역원, 25일부터 나흘간 한국문학 전파

    스페인 문 두드린 한국문학번역원, 25일부터 나흘간 한국문학 전파 지면기사

    수교 75주년 ‘밤을 건너는 이야기들’ 행사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스페인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번역원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마드리드와 살라망카에서 한국문학 행사 ‘밤을 건너는 이야기들: 한국문학을 만나다’를 열 계획이다. 번역원은 한국문학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스페인을 찾게 됐다. 행사에는 한국문학 대표 작가인 김애란, 배수아, 손원평 작가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올해 나란히 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