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한국인 DNA에 새겨진 D-A-N-C-E 유전자?

    한국인 DNA에 새겨진 D-A-N-C-E 유전자? 지면기사

    ■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장수철 지음. 바틀비 펴냄. 288쪽. 2만원 ‘한국인에게 특별히 가무에 능한 유전자가 있는 건 아닐까?’ 다소 엉뚱한 물음에서 출발한 이 책은 생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문화에 숨겨진 진화사적인 의미를 다룬다. 저자인 장수철은 책을 통해 ‘과연 자연만이 침팬지와 인간을 가른 것일까’하는 다소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국의 문화 현상인 K컬처가 등장한다. K팝, K푸드, K드라마를 비롯해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현실, 즉 자연과 사회문화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즐거

  • ‘소설가와 함께 창작을’ 인천 수봉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지면기사

    소설가와 함께 초단편 소설을 써볼 수 있는 시민 문학 창작 프로그램이 내달부터 인천 수봉도서관에서 열린다. 수봉도서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초단편 소설 쓰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봉도서관 창작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진행한다. 초단편 소설은 단편 소설보다 더 짧은 분량의 소설을 일컫는다. 200자 원고지 20장 내외 분량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이야기로, 최근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문학 형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2019년 심훈문학상(소설

  • “신앙은 머물지 않고 사랑으로 피는 것”… 손끝으로 전하는 진정한 자비에 대해

    “신앙은 머물지 않고 사랑으로 피는 것”… 손끝으로 전하는 진정한 자비에 대해 지면기사

    ■ 시대를 담는 교회의 입구, MERCY┃김철승 지음. 도서출판우리가본책 펴냄. 208쪽. 1만3천500원 시은소교회 담임목사인 김철승이 쓴 ‘시대를 담는 교회의 입구, MERCY’가 독자들을 만났다. ‘신앙은 머물러 있는 게 아니며, 믿음이 깊어지려면 그것이 삶으로 흐르고, 사랑으로 피어나야한다’라는 시은소교회의 제자훈련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비를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시은소교회의 운영 방침과 역사를 담은 이번 책에는 김철승 담임목사가 강조해온 자비로움(MERCY)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 5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5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노작홍사용문학관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선정

    노작홍사용문학관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선정 지면기사

    화성 노작홍사용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사업에 선정돼 인문학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문학관은 강좌와 탐방, 관람, 모임 등의 방식으로 총 12회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 속에서 인문의 가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입문형 프로그램으로, 문학관은 다음달부터 ‘화성문학을 탐探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화성 지역과 관련한 작가와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허민 고려대학교 연구교수와 조성

  • 책방 서담재,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저자 김동기 변호사 북토크 개최
    문화·라이프

    책방 서담재,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저자 김동기 변호사 북토크 개최

    인천 중구에 있는 독립서점 ‘책방 서담재’(중구 답동로12번길 11)는 북한과 미국의 외교 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한 신간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해냄)의 저자 김동기 변호사를 초청하는 북토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북토크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서담재에서 개최한다. 김동기 변호사는 신간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 외교가 갖는 전략적 의미와 지정학적 파급력을 해설하기로 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뒷 이야기와 함께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냉철한 분석도

  • [인터뷰] 음악에세이 ‘선율 위에 눕다’ 저자 송하백 작가

    [인터뷰] 음악에세이 ‘선율 위에 눕다’ 저자 송하백 작가 지면기사

    ■ 선율 위에 눕다┃송하백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252쪽. 1만6천원 음악 에세이집 ‘선율 위에 눕다’를 출간한 송하백 작가는 올해 새책으로 독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출간을 앞두고 집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그를 지난달 말 수원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송 작가는 에디터, PD, 기자 등 여러 직업을 넘나들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를 만난 배경에는 ‘클래식은 고급 문화’라는 편견을 깨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가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송 작가는 문화예술 전문 매체에서 클래식 전

  • K-문학 감성 현지화… 신예 번역가 모집 지면기사

    한국문학번역원은 다음달부터 두달간 문화예술콘텐츠의 새 흐름을 이끌어 갈 신진 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한 번역 신인상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인상 공모는 문학, 영화, 웹툰 총 3개 부문이다. 문학 9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화 4개 언어권(영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웹툰 4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이 대상이다. 지원 분야의 언어로 한국문학을 출간한 경험이 없는 신인 번역가라면 누구나

  • 5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5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군사시설에서 삶의 공간으로… 수원비행장 80년사 첫 종합 연구서 발간
    수원

    군사시설에서 삶의 공간으로… 수원비행장 80년사 첫 종합 연구서 발간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수원비행장, 공간의 균열과 그 사이의 삶’을 발간했다. 1944년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수원비행장의 건설과 변천, 그리고 그 공간에서 살아온 시민들의 삶을 종합적으로 조명한 첫 연구서다. 이번 책은 일제강점기인 1944년 비행장 건설부터 현재 한국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주둔에 이르기까지 수원비행장의 변천과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특히 한국·미국·일본에서 수집한 희귀 자료와 미공개 사진 등 500여 장을 담아 역사적 흐름을 시각적으로도 조명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