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빛을 내는 광장의 목소리 ‘봄’ 기다리며 반짝인다… 황해문화 2025년 봄호

    빛을 내는 광장의 목소리 ‘봄’ 기다리며 반짝인다… 황해문화 2025년 봄호 지면기사

    시민 51명 ‘우리가 꿈꾸는 세상’ 주제 탄핵정국 속 ‘연대 증언’ 생생히 담아 물결 형상화한 응원봉으로 표지 장식 ■ 황해문화 2025년 봄호(통권 126호)┃새얼문화재단 펴냄. 416쪽. 9천원 글로 쓰여진 응원봉들이 물결을 이룬다. 최근 출간된 계간 ‘황해문화’ 2025년 봄호(통권 126호)는 예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목소리를 풀어냈다. 이번 호는 이례적으로 책 전체를 특집호로 꾸몄다. 시민 51명이 각자의 현장을 담아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

  • 물을수록 깨닫는 동물세계 닮은꼴

    물을수록 깨닫는 동물세계 닮은꼴 지면기사

    내가 누구게?… 얜 라쿤이고 난 너구리야 동물들 특징·차이점 그린 그림책 오일파스텔 작업, 포근한 그림체 ■ 아니야? 아니야!┃길벗어린이 펴냄. 32쪽. 1만3천원. “와 다람쥐다” “아니야! 나는 청설모야.” (6~7쪽) 나무 위 커다란 청설모를 다람쥐로 착각한 아이의 해맑은 외침에 청설모가 황당한 듯 답한다. 그 옆을 지나던 다람쥐는 “등에 줄무늬가 있어야 다람쥐”라고 덧붙인다. 너구리와 라쿤, 해달과 수달, 올빼미와 부엉이까지. 생김새가 비슷한 여러 동물이 등장해 독자에게 물음을 던지는 스토리는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3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3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7개 구립도서관 ‘책 읽는 연수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문화·라이프

    7개 구립도서관 ‘책 읽는 연수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면기사

    도서관 회원 ‘독서왕’ 6명 선발 독서마라톤·캠프·출첵 이벤트도 인천 연수구립도서관이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책으로 연(緣)결되는 수(秀)많은 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연수구립도서관은 청학도서관 등 연수구 지역 7개 구립도서관을 일컫는다. 연수구립도서관은 오는 8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도서관 회원 중 6명(성인 1명, 청소년 2명, 아동 3명)을 독서왕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서가 추천한 책을 포함해 성인과 청소년은 100권, 아동은 200권을 대출하고 감상평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독서왕을 선발한다. ‘책 한 줄의 기적’

  • 성균관대 민주동문회82 ‘고민과 청춘’… 성별·연고지 허무는 뜨거운 공감으로

    성균관대 민주동문회82 ‘고민과 청춘’… 성별·연고지 허무는 뜨거운 공감으로 지면기사

    ■ 이토록 빛나는 1982┃성균관대 82학번 지음. 원더박스 펴냄. 480쪽. 3만원 1982년 성균관대학교에 나란히 입학한 학생들, 그해 봄 캠퍼스의 낭만을 느낄 새도 없이 곧바로 강제 징집 당한 이들이 생겨났다. 군사 독재시절 곳곳에서 뿌연 최루탄 연기가 피어올랐지만, 희망찬 미래를 그리며 함께 고민하고 연대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토록 빛나는 1982’가 출간됐다. 성균관대학교 민주동문회(이하 성민동) 82학번 동문들이 펴낸 이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에선 저자들이 젊음을 불태웠던 철학과 가치에 대한 글이 담겼다.

  • 삶을 관통하는 자유로움, 재즈에 대하여… 신작 ‘나의 첫 재즈 수업’

    삶을 관통하는 자유로움, 재즈에 대하여… 신작 ‘나의 첫 재즈 수업’ 지면기사

    재즈 역사·스타일·현대적 해석 등 기록 저자 경험 통해 성찰·영혼 치유 안내도 ■ 나의 첫 재즈 수업┃김유경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344쪽. 2만1천500원 재즈의 역사는 단순히 음악의 흐름을 기록한 이야기가 아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수많은 사람의 삶을 관통한 문화적 여정이다. 재즈가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경이 쓴 ‘나의 첫 재즈 수업’은 재즈의 탄생부터 다양한 스타일, 역사적 가수들, 현대적 해석까지 재즈의 시작과 현재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재즈의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속에

  • 2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2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치매 할머니와 손주 토토·리리 이야기… 신작 ‘깜빡깜빡 할머니’

    치매 할머니와 손주 토토·리리 이야기… 신작 ‘깜빡깜빡 할머니’ 지면기사

    “할미가 너희는 잊지 않으마” 다소 무거운 주제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자연스러운 수용과 새 일상 만들기 등 서로 기억·보듬어 따뜻한 메시지 전달 ■ 깜빡깜빡 할머니┃요웨이춘 지음. 지구의아침 펴냄. 40쪽. 1만5천원 “완다 할머니는 요즘 자주 물건을 깜빡해요. 다행히 할머니에게는 멋진 조수들이 있어요!”(2~3쪽) 요웨이춘이 쓴 ‘깜빡깜빡 할머니’는 기억이 흐릿해지는 할머니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손주인 토토와 리리는 할머니가 깜빡할 때마다 곁에서 돕고 웃음을 나누며 점점

  • [포토] ‘글로벌 인재 육성’ 하남 어린이 영어특화 도서관 기공식
    하남

    [포토] ‘글로벌 인재 육성’ 하남 어린이 영어특화 도서관 기공식 지면기사

  • 한국영상자료원 “영화 사랑했던 독자들에게 추억 선물”

    한국영상자료원 “영화 사랑했던 독자들에게 추억 선물” 지면기사

    영화잡지 ‘스크린’ 역사 조명 도서 발간 한국영상자료원이 영화와 대중문화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 영화잡지 스크린 1984-1994’를 출간했다. 영상자료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영화 잡지 ‘스크린’을 조명하는 특별한 도서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1984년 3월 이후 한국 영화의 흐름과 문화적인 변화 양상이 담겼다. 영화 잡지 ‘스크린’은 1984년부터 2010년까지 발행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 매거진이었다. 당시 한국에는 대중적인 영화 잡지가 없었는데, ‘스크린’은 해외 스타들의 화보와 신작 정보, 충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