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시대, 예술가처럼 경영하라┃서광일 지음. 행복에너지 펴냄. 344쪽. 3만원 인천을 넘어 전 세계에서 우리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가 수십년 현장 경험을 녹여낸 예술경영 서적을 펴냈다. ‘AI 시대, 예술가처럼 경영하라’는 35년 동안 예술과 경영의 현장을 동시에 걸어온 저자가 직접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예술가와 기획자, 그리고 경영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예술경영 전략을 담고 있다. 이 책은 7개 장으로 구성돼 예술과 경영의 융합, 공연 제작과 극장 운영, 창작 콘텐츠 기획, 재원
■ 면봉이라서┃한지원 지음. 사계절출판사 펴냄. 52쪽. 1만5천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쓰임새 많은 면봉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 ‘면봉이라서’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코와 귀와 같은 어두컴컴한 곳에서 노란 무언가를 캐내는 광부가 되는가 하면 키보드와 콘센트 틈에 낀 먼지를 빼내고 슥슥삭삭 출근길 얼굴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히는 도구가 되기도 하는 면봉의 일상을 재치있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어지러운 책상 위 덩그러니 놓인 면봉을 빤히 바라보다가 펜을 들게 됐다”는 저자의 말처럼 드로잉이라는 예술 언어로 풀어낸 책 속 면봉이 꽤나
■ 편안함의 습격┃마이클 이스터 지음. 수오서재 펴냄. 444쪽. 2만2천원 “과도한 편안함은 건강과 삶의 의미를 해친다” 저널리스트이자 탐험가로 ‘건강과 행복’이라는 가치를 탐구해온 마이클 이스터는 이렇게 말했다. 북극 알래스카와 부탄, 전쟁 지역, 볼리비아 정글 등을 탐험하고 각 분야 석학과 프로 스포츠 선수, 종교와 환경 지도자 등 수천명을 인터뷰하며 삶을 최적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찾아온 그는 답을 인류가 잃어버린 감각인 ‘불편함’에서 찾았다.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대 의학 발달로
■ 호혜와 협동의 현대적 실천 이론과 사례 편┃한도현 외 8명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펴냄. 414쪽. 2만5천원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호혜와 협동’ 3부작이 독자들을 만났다. 이론과 사례, 협동조합, 조사와 분석 등 3개의 책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한국 사회에 ‘호혜’와 ‘협동’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제도화하게 됐는지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서구가 아닌 한국 사회의 특수성에 맞춰 사회 현상이 다뤄졌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해외 선진 사례를 소개할 뿐 아니라, 그 이론과 제도가 한
■ 나무 남자┃김진초 지음. 미소 펴냄. 400쪽. 1만8천원 월미산과 인천대공원을 찾았다가 나무 옆에서 우연히 그것도 여러 번 마주친 낯선 남자와 사랑에 빠진 한 여자가 있다. 가족에게 헌신하며 연애조차 잊었던 여자에게 다가온 남자는 베트남의 사막 100만평 부지에 대규모 은행나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여자는 베트남에 있는 남자에게 돈까지 빌려줬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긴다. 남자가 보여준 은행나무 숲이나 베트남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었을까. 김진초 작가의 단편 소설 ‘나무 남자’는 이성적 호감을 가장한 사기 수법인 ‘로
광복 80주년입니다. 8·15 해방을 우리와 다른 시선으로 다룬 단편 소설을 소개합니다. 1930년 서울에서 태어난 일본인 베스트셀러 작가 가지야마 도시유키(1930~1975)의 ‘밀항선’입니다. 식민지 조선에서 자수성가한 일본인 사업가가 1945년 8월15일 해방(일본인에겐 ‘패전’) 이후 그동안 축적한 재산이 묶이고, 더 나아가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인천항에서 밀항선을 구해 일본으로 빼돌리려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서울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해방 직후 심리 묘사가 생생한 작품입니다. 해방일부터 9월 미군이 남한에 진주한 사
국내 대형 온라인서점 예스24가 또다시 사이트 먹통 사태를 겪고 있다. 불과 두 달 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접속 장애에 이어 재발한 상황으로, 서버 보안 관리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예스24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으며 전자책 등도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예스24는 지난 6월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티켓 예매·확인, 출판 마케팅 등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마비됐으며, 먹통이 된 지 5일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 바 있다. 불과 두 달 전 상황이 그대로 반복되면서 예스24의 보안
■ 양명학┃한정길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펴냄. 600쪽. 3만5천원 한국 양명학의 전개와 특수성을 사상사적 시각으로 조명한 학술교양서 ‘양명학’이 출간됐다. 이 책은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해 인간 안에 잠재한 사유와 문화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한 ‘사유의 한국사’ 교양총서 여섯 번째 책이다. 15~16세기에 형성된 양명학은 동아시아인들의 의식과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철학이다. 한국, 중국, 일본 삼국에서 양명학은 각국의 정치 문화와 학술 상황의 특수성으로 인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중국에서는 명대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