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경기도무용단 첫 어린이 무용극 ‘춤, 상상보따리’
    공연·전시

    경기도무용단 첫 어린이 무용극 ‘춤, 상상보따리’ 지면기사

    바삐 흘러가는 사회의 뒤꽁무니를 쫓다보면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상상할 여유를 갖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런 현대인에게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춤, 상상보따리’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무용단에서 기획한 첫 어린이 무용극이란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성격유형인 MBTI를 소재로 한다. 얼렁뚱땅하고 제멋대로인 ‘P’, 자로 잰 듯 정확하고 빈틈없는‘J’. 현대사회에서는 성격유형에 따라 누군가를 정의하고 여러 가능성을 배제하는 경우

  • [공연리뷰] 인천시립극단 35주년 기념 첫 번째 작품 ‘화염’
    문화·라이프

    [공연리뷰] 인천시립극단 35주년 기념 첫 번째 작품 ‘화염’ 지면기사

    올해로 창단 35주년을 맞은 인천시립극단은 지난 2~4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연극 ‘화염’을 공연했다. 인천시립극단 35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작품답게 지역에서 중앙을 관통하는 공연 무대 선정부터 도전적이고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2022년 서울식물원 내에 문을 연 LG아트센터 서울은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에 참여했으며, 개관 후 화제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공연장이다. 시립극단의 ‘화염’ 또한 사흘간 모든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작 대열에 합류했다. 시립극단 ‘화염’은 지난해 4월 부평아트센

  • 추사의 예술을 잇는 서예가들…과천 추사박물관 기획전 ‘추사를 품다’
    과천

    추사의 예술을 잇는 서예가들…과천 추사박물관 기획전 ‘추사를 품다’

    당대는 물론 현대까지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추사(秋史) 김정희의 작품과 그의 예술정신을 잇는 제자 및 후대의 예술가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과천 추사박물관이 오는 10일부터 선보이는 기획전 ‘추사를 품다’는 당대 최고의 서예가이자 실학자·문인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추사의 예술혼과 현대에 까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및 제주추사관과 함께 준비하는 ‘추사 연합전’의 일환으로, 각 박물관은 물론 외부 박물관 및 개인 소장자들이 간직한

  • 숲길 모험, 운동… 5월 황금연휴 어린이에게 문 연 경기도 뮤지엄
    공연·전시

    숲길 모험, 운동… 5월 황금연휴 어린이에게 문 연 경기도 뮤지엄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이는 경기도 뮤지엄 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선 3일부터 6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무궁무진! 함께해요~’를 운영합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합(合)’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진행 중인 박물관은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와 창의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같은기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과 함께하는 상상 놀이터’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백남준아트센터 외벽을 마음대로 꾸며보는 ‘랜덤-테이프-플레이’와 백남

  • [눈길 끄는 공연] 실험대 위 사랑과 슬픔, 4인 만들어낸 대조군… 연극 ‘디 이펙트’ 외
    공연·전시

    [눈길 끄는 공연] 실험대 위 사랑과 슬픔, 4인 만들어낸 대조군… 연극 ‘디 이펙트’ 외

    ■세계 최초 ‘젠더 밴딩’ 캐스팅 주목...연극 ‘디 이펙트’ 연극 ‘디 이펙트’는 영국의 유명 극작가 루시 프레블의 희곡으로 2012년 런던 영국국립극장에서 초연됐으며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신작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배우상, 최우수 연극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증명했다. 이후에도 시드니,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서 꾸준히 공연됐다. ‘디 이펙트’는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 그리고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네 명의 인

  • 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5월 공연 라인업 [인천문화산책]
    문화·라이프

    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5월 공연 라인업 [인천문화산책]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클럽 중 한 곳인 인천 신포동 ‘버텀라인’의 5월 공연 소식 전합니다. 3일 오후 7시 30분 ‘재즈메이트’(Jazz Mate)가 이달의 첫 무대를 장식합니다. 재즈 보컬 콰르텟 구성에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이 함께 연주하는 팀입니다. 부드럽지만 에너지 있는 따뜻한 소리로 아름다운 재즈 스탠다드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를 개성 있는 색채로 전달합니다. 보컬 이재은, 피아노 채희민, 베이스 박경호, 드럼 조정우, 바이올린 박나리, 클라리넷 배성은이 참여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재즈의 시작과 모던 재즈의

  • 종교적 논란 ‘션윈예술단’의 과천 공연에 촉각 곤두선 과천시
    과천

    종교적 논란 ‘션윈예술단’의 과천 공연에 촉각 곤두선 과천시 지면기사

    뉴욕 션윈(Shen Yun, 神韻)예술단의 오는 9·10일 과천시민회관 공연을 앞두고 과천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마다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예술단의 공연이지만, 올해는 종교계의 이단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오는 7일로 예정된 춘천 공연이 파행되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과천시민회관 공연은 정상적인 대관절차를 밟아서 추진된 공연임에도 시는 공연 내용과 대관 절차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한편, 공연 반대 집회 등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일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션윈예술단은 오는 9일 7시3

  • 연천군, 전곡리선사유적지 내 ‘보이는 수장고’ 공개
    공연·전시

    연천군, 전곡리선사유적지 내 ‘보이는 수장고’ 공개 지면기사

    연천군이 전곡리선사유적지 내의 옛 구석기 유적관을 수장고(연천의 보물, 보이는 수장고)로 리모델링해 일반에게 유물을 공개한다. 2일 개관하는 수장고는 최무장 전 건국대 명예교수가 기증한 각종 유물을 보관, 전시하게 된다. 옛 구석기 유적관의 실내(145.8㎡)를 리모델링한 수장고는 1979년 1차 전곡리유적 발굴조사 현장사무실로 사용됐다. 2002년부터는 전곡리유적 관리사무소 및 실내체험장으로 활용됐지만 2019년 이후에는 미사용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에 군은 최 교수가 기증한 유물이 고대사 및 민속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 홍길동·고길동 달려라… 만화 친구들은 ‘길동무’
    공연·전시

    홍길동·고길동 달려라… 만화 친구들은 ‘길동무’ 지면기사

    1967년 개봉한 최초의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로보트 태권V’, 태권도 열풍을 불러일으킨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80년대 고교 야구 붐의 시작이 됐던 ‘독고탁 태양을 향해 던져라’, 독보적인 캐릭터 ‘아기 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까지. 30여년 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과 주인공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 ‘셀 위를 달려라, 길동!’이 오는 2일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영화관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접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전시는 유년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 전곡리선사유적지 내 ‘연천의 보물, 보이는 수장고’ 5월2일 개관
    연천

    전곡리선사유적지 내 ‘연천의 보물, 보이는 수장고’ 5월2일 개관

    연천군이 전곡리선사유적지 내의 옛 구석기 유적관을 ‘연천의 보물, 보이는 수장고’로 리모델링해 일반에게 유물을 공개한다. 오는 5월2일 개관식을 갖는 수장고는 최무장 전 건국대 명예교수가 기증한 고고·민속학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하게 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옛 구석기 유적관의 실내(145.8㎡)를 리모델링한 수장고는 1979년 1차 전곡리유적 발굴조사 현장사무실로 사용됐다. 2002년부터는 전곡리유적 관리사무소 및 실내체험장으로 활용됐지만 2019년 이후에는 미사용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에 군은 최 교수가 기증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