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경기도 리베라 오케스트라, 10일 첫 정기연주회 ‘The First Harmony’ 지면기사
“합을 맞추는 즐거움” 잉글리시 호른 처음 잡은 김영민씨 “좀더 다채로운 레퍼토리 연주 행복” 악보 통째로 외우는 바이올린 김수진씨 창단부터 응원과 격려 이번 무대 완성 지난해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 창단한 경기도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약 4개월 만에 한층 더 풍성한 선율로 찾아온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는 10일 첫 정기연주회 ‘The First Harmony’를 앞두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연주회에서는 미하일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장조,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
-
[공연리뷰] 예당 ‘제37회 교향악 축제’ MZ세대 대거 지휘봉 지면기사
인천시향 정한결 부지휘자의 패기 넘치는 연주 ‘민둥산의 하룻밤’ 편곡의 묘미 살려내 공연 후반부 강렬한 오케스트라 ‘절정’ 전국 18개 교향악단이 총출동하는 한국의 대표적 클래식 음악 축제로 손꼽히는 예술의전당 ‘2025 제37회 교향악 축제’는 올해 ‘The New Beginning’(새로운 시작)이란 부제를 달고 지난 1일 개막했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 교향악 축제는 ‘MZ세대’로 불리는 1980~1990년대생 젊은 지휘자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데이비드 이), 국립심포니오케스
-
겨울 지나 4월의 봄, 인천에서 볼만한 전시들 [인천문화산책]
겨울 같기만 하던 3월이 지나가고 4월이 도래했습니다. 진짜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4월 초순에 볼만한 전시들 소개합니다. 트라이보울 기획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는 올해 첫 기획 전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오는 8일부터 6월21일까지 개최합니다. 여러 기호를 포함한 것 같은 전시 제목부터 눈에 띄네요. 이 전시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삶의 의지와 용기를 찾는 과정을 담는다고 합니다. 전시는 설치,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
-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동료들과 첫 하모니 기대하세요”
10일 첫 정기연주 ‘The First Harmony’ 지난해 세계 장애인의 날 창단… 4개월만 악기 그리고 협업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 “서로에게 귀기울이는 과정 행복했어요” 지난해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 창단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약 4개월 만에 한층 더 풍성한 선율로 찾아온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는 10일 첫 정기연주회 ‘The First Harmony’를 앞두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연주회에서는 미하일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장조,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
[눈길 끄는 공연] 강렬한 인더스트리얼 록 음악의 햄릿…‘보이스 오브 햄릿 : 더 콘서트’ 외
■AI 기술 접목한 세계 최초의 뮤지컬...‘보이스 오브 햄릿 : 더 콘서트’ 시대를 초월한 고전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콘서트 형식의 1인극으로 재해석한 시도와 함께 극작과 작곡 과정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 더 콘서트’가 5월 1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막한다. ‘공연 창작의 영역 확장’을 목표로 오필영 프로듀서가 설립한 제작사 이모셔널씨어터의 ‘The Voice Series’ 첫 번째 작품이다. 보이스 오브 햄릿은 햄릿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존재의 이유를 끊임없이
-
토속 민요로 노래하는 우리들 인생 ‘자락’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올라 지면기사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인생 이야기를 미디어아트와 토속 민요로 풀어내는 국악 앙상블 ‘불세출’의 작품이다. 불세출은 2006년 해금, 피리, 장구, 거문고, 대금, 아쟁, 가야금, 기타 등 8명의 연주자가 뜻을 모아 만든 앙상블로, 전통음악의 고유성을 유지한 채 각각의 악기들이 돋보일 수 있는 음악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에서는 전국 각지 토속민요 중 치열하지만 순수한 삶을 노래한 곡을 재조명한다. 전남지방에서 불리던 둥당애타령을 변주한
-
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4월 공연 라인업 [인천문화산책]
김주엽밴드, Rusty But Lusty Blues Band 노갈과 친구, Jackie Kim Jazz Quartet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클럽 중 한 곳인 인천 중구 신포동 ‘버텀라인’의 4월 공연 소식 전합니다. 이달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군요. 5일 오후 7시 30분 ‘김주엽밴드’가 버텀라인 무대에 오릅니다. 기타 김주엽, 보컬 유효림, 베이스 우성원, 피아노 장대성, 드럼 이재성으로 꾸려졌습니다. 김주엽밴드는 각 분야에서 오랜 세월 연주 활동을 이어오던 멤버들로 구성돼 흑인음악인 블루스, 펑키, 소울 장르를 익숙
-
동두천시, 벚꽃 개화시기 맞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개방시간 연장
동두천시가 오는 6~13일 소요산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의 개방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시는 벚꽃맞이 야간 개장 시간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박물관 진입로에서 벚꽃 야경을 감상하고 포토존과 에어바운스 등의 야외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박물관 실내에 설치된 탱크와 헬기 등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도 할 수 있다. 자유수호박물관은 한국전쟁과 유엔 참전 22개국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관련 유물과 사진, 전쟁 영상물 등을 전시 및 상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
광주시민극단, ‘뮤지컬 원미동 사람들’ 내일 무대 지면기사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광주시민들이 모여 만든 ‘광주시민극단’. 전업 연극인이 아닌 순수 생활인들로 구성된 이들이 올해 첫 작품으로 ‘뮤지컬 원미동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맹사성홀(옛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광주시민극단(단장·강미경)은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전업주부, 학생, 직장인 등 직업도 제각각인 28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연극무대에 대한 갈망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모여 매년 1~2편의 연극을 직접 만들어 소화해 내는 저력을 발휘한다. 올해는 ‘뮤지컬 원
-
“예술과 삶 동일시… 미술사적 재평가 계기 되길” 지면기사
민중미술 1세대 강광 선생 작고 후 첫 추모전 ‘나는 고향으로 간다’ 25일까지 민중미술 1세대 화가이자, 인천의 사회·문화운동과 인연이 깊은 강광(1940~2022) 선생의 작고 후 첫 추모전 ‘나는 고향으로 간다’가 3일부터 가나아트센터 Space 97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강광 작가의 3주기를 기념해 그의 60년 예술 세계를 기리고자 가나아트가 기획했다. 2019년 이후 가나아트에서 6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이기도 하다. 강광이 30세에 그린 ‘자화상’(1969)을 비롯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작품 20여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