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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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27일 송년 음악회 겸 이병욱 감독 퇴임 연주회 지면기사
부제 ‘더 코랄’… 인류 대화합의 메시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 겸 이병욱 예술감독의 퇴임 기념 연주회를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더 코랄(The Choral)’이란 부제를 단 이번 공연은 인성과 기악의 조화, 인류 대화합의 소리를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미국 합창음악 역사에서 신비주의 작곡가로 꼽히는 모르텐 로리젠의 ‘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와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인 9번 ‘합창’을 들려준다. 첫 곡인 로리젠의 ‘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는 지난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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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꾼 유주희의 국가무형유산 승무 ‘완판’ 무대 인천서 만난다
20~22일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서 개최 명무 유주희, 현대 무대에 맞게 전통 재해석 인천 부평구에 있는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은 오는 20~22일 사흘간 춤꾼 유주희의 국가무형유산 승무의 ‘완판’ 공연을 개최한다. 승무는 한국의 전통 춤으로, 불교 의식에서 승려들이 수행하는 일환으로 추던 춤이다. 이 춤은 불교의 정신과 교리를 표현하는 중요한 무용으로 꼽힌다. 우주와 인간의 존재, 깨달음을 주제로 한 복잡하고 깊은 상징을 담고 있다. 승무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그 가치와 중요성이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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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내년 ‘인천상륙작전길·인천소방영웅길·황어만세거리’ 명예도로명 부여 지면기사
지역 역사·인물 조명… 현재 13개 인천시가 지역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는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개청을 맞아 명예도로명 활성화 계획을 추진했다. 내년에도 ‘인천상륙작전길’ ‘인천소방영웅길’ ‘황어만세거리’ 등의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계획이다. 내년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중구 월미도~경인전철 1호선 인천역 앞 도로 구간을 인천상륙작전길로 지정한다. 소방의 날인 11월 9일에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중구 인천소방파출소 인근 도로를 인천소방영웅길 명예도로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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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문화유산 된 ‘신흥동 구 인천시장 관사’ 지면기사
‘문화주택’ 원형… 12년간 사용 인천시가 매입해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된 ‘신흥동 구 인천시장 관사’를 인천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 16일 고시했다. 인천시 중구 답동로 12번길 10에 위치한 이 건물은 496.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51.46㎡ 규모로 목조·철근 콘크리트 단독주택이다. 1938년 건축된 이 건물은 해방 이후인 1954년 제6대 김정렬 인천시장부터 1966년 제12대 윤갑로 인천시장까지 12년 동안 사용됐다. ‘부윤관사’로 불리기도 했다. 인천시가 1977년 이 건물을 일반인에게 매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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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에 가면 ‘선물’이 있다 지면기사
갤러리 모인 ‘화랑연합회’ 연말 맞이 아트페어·기획전 득템전·크리스마스 선물전 등 유명 작가 작품 소장 기회 허들 낮춰 저렴한 가격 400점 선봬 “치유의 시간”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들이 모인 개항장화랑연합회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페어 겸 전시를 연다. 개항장화랑연합회는 이달 말까지 개항장에 있는 갤러리 5, 갤러리 벨라, 도든아트하우스, 복합문화공간 화안, 참살이미술관까지 5곳에서 ‘선물’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합회 소속 갤러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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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미술 장터로 꾸며진 인천 개항장 [인천문화산책]
개항장화랑연합회 갤러리들, 연말 기획전 100만원 이하 가격으로 작품 구매할 기회 전시마다 개성 있는 내용과 작가로 구성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들이 모인 개항장화랑연합회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페어 겸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개항장화랑연합회 소속 갤러리 5, 갤러리 벨라, 도든아트하우스, 복합문화공간 화안, 참살이미술관 5곳은 ‘선물’을 주제로 각각 기획 전시를 엽니다. 이들 갤러리들은 올 한 해를 보내며 작가에게 위안과 응원의 마음을 보태고, 관람객에게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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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판을 키울 때”… 인천 청년 국악인들의 목소리를 듣다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
‘인천아리랑 연가’ 가능성 본 청년 국악인들 약한 기반으로 지역 떠나고 있는 현실 놓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지원 정책 필요 “인천시립국악단 창단해야” 목소리도 나와 “인천의 청년 국악인들을 붙잡고 키워내야 합니다.” 올해 인천 청년 국악인들은 모처럼 화색이 돌았습니다. 이들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을 중심으로 꾸려진 프로젝트 그룹 ‘인천전통연희단’으로 모여 부평풍물대축제, 6차례의 대규모 연희 공연 ‘인천아리랑 연가’(11월 4일자 11면 보도) 등에서 한바탕 신명이 나게 놀았죠. 인천에서도 이토록 큰 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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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들이 던지는 질문들… 기획전 ‘호모콰렌스 : 꽃을 들어보이니’ [인천문화산책]
인천 활동 설치미술 작가 5명 기획 전시 예술이 던질 수 있는 질문들, 설치미술로 작가들 지난 6월부터 ‘화두’로 함께 토론 흔치 않은 설치미술 기획 전시를 소개합니다. 설치미술 작가 5명이 모인 ‘프로젝트그룹 질문하는 사람들’이 인천 연수구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 2층 갤러리 나무에서 개최한 전시 ‘호모콰렌스 : 꽃을 들어보이니’입니다. 이번 전시에선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민수, 노찬균, 오휘빈, 이정미, 한희선 등 5명의 작가가 다양한 삶과 복잡하고 난해한 질문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에 예술이 던질 수 있는 질문을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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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20년 다진 지역 문화예술 ‘재도약’ 지면기사
제11기 이사 소개·축하 행사 인천문화재단은 10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스무 해를 잇는 내일’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20년 동안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예술과 문화로 행복한 도시 인천’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생동감크루의 에너지 넘치는 개막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재단 소개 영상과 김영덕 재단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김영덕 대표이사는 재단의 20년에 대해 “인천 지역문화예술의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라며 재도약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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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문학평론가 첫 평론집 ‘포기하지 않는 마음’ 출간
문학의 기록성에 천작한 작품들 한국 문학장의 갈등과 변화 양상 소외된 목소리 귀기울인 문학 등 문학적 성찰과 자기 고백 진중하게 기록 ■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병국 지음. 걷는사람 펴냄. 412쪽. 2만5천원 이병국 문학평론가의 첫 평론집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걷는사람 인문학 5번째 작품으로 출간됐다. 인천 강화 출신의 이병국 평론가는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시,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평론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작가회의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첫 평론집의 서문을 준비하면서 긴 시간 고민을 거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