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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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찍은 인천항 컨테이너 “내년 소폭 하락” 지면기사
해양수산원, 352만TEU 예측 0.9% 줄어… 車·석유화학 ↓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내년에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석우 항만수요분석연구실장은 19일 인천항만공사에서 열린 ‘2025년 수출입 및 물동량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35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예측했다. 이는 인천항만공사가 전망하고 있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55만TEU와 비교해 0.9% 정도 줄어든 수치다. 최 실장은 수입과 환적 물동량이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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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부분개통, 제2순환로와 연결… 통행여건 개선 지면기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파주 구간 개통에 맞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5.7㎞ 중 승리교사거리~서양주IC 3㎞ 구간이 19일 부분 개통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부분 개통 구간은 제2순환로 서양주IC와 연결돼 광적면,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등으로 통행하는 물류 차량의 통행 여건 개선과 교통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구간은 2006년 ‘제2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천282억원이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시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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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1·2신도시 잇는 상부연결도로 이달 전면 개통 지면기사
남은 4개 도로, 23·30일 순차 개통 화성시 동탄1·2신도시를 잇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상부연결도로가 이달 전면 개통된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의 상부연결도로 중 2·5번 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30일엔 3·4번 도로 등 보조간선도로 4개소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고 19일 밝혔다. 경부선직선화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1.2㎞ 구간을 지화하해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동탄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지하화 구간 양방향 개통, 지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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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로 눈돌리는’ 인천공항… 해외사업처 내년 2개로 분리 지면기사
2030년까지 10개 공항 참여 목표 중동 위탁사업 外 유럽 진출 의지 PPP·운영·건설 등 ‘영역 확장’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18일 열린 미디어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사업처를 ‘해외사업개발처’와 ‘해외공항운영처’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해외사업처를 2개로 분리한 이유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10개 공항의 건설·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인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민관협력(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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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자동차 환적 항만’ 자리잡았다… 올 10개월간 8만8천대, 화물 ‘1년새 2배’ 지면기사
6부두 전용 항만으로 활용 中 생산車 제3국 수출형식 추가 확보 장점 홍보 나서 인천 내항의 자동차 환적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천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천 내항 자동차 환적 화물은 8만8천82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천348대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인천 내항을 운영하는 인천내항부두운영(주)는 인천항에 부족한 환적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현대글로비스와 계약을 맺고, 내항 6부두를 자동차 환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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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마친 ‘남한산성 순환도로’, 6차선으로… 더 쾌적해진 교통 지면기사
서울·위례~성남~광주·용인 연결 11년만에 공사 완료… 내일 개통식 사유지 보상 등 9번 설계 변경 거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11년만에 완료되면서 서울·위례신도시~성남 원도심~광주·용인시간 이동이 한층 수월해진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광역교통 개선의 일환으로 2013년 12월 착공한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18일 개통식이 열린다. 확장 구간은 성남 단대동 닭죽촌 입구에서 중원구 금광동 황송터널까지 3.0㎞이며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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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시장서 한국 위상 강화할 것” 지면기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기업 결합 후 첫 메시지 계열사 임직원에 담화문 보내 “‘메가 캐리어’ 탄생… 큰 의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 이후 첫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16일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 5개사와 아시아나항공 계열 6개사 임직원에게 보낸 담화문에서 “대한민국 대표 국적사로서 세계 유수 글로벌 항공사와 당당히 경쟁하고, 우리 항공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있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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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내달중 착공 지면기사
2027년 운영… 컨 부두와 시너지도 인천항에 냉동·냉장(콜드체인)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주)한국초저온 인천은 최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한국초저온인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관련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면 늦어도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신항 항만 배후단지 22만8천여㎡ 부지에 조성되는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인근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인천LNG인수기지에서 배출되는 영하 162℃의 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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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하늘길’ 인천~애틀랜타 노선 성장일기 지면기사
대한항공, 美서 취항 30주년 행사 작년 23만7천명 이용 미국 3번째 물류 등 촉진 한국 잇는 다리 자평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취항 30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12일 우리나라와 애틀랜타를 잇는 노선을 처음 운항했다. 지난해 인천~애틀랜타 노선 탑승객은 23만7천여명으로, 미국 노선 가운데 로스앤젤레스(49만3천여명), 뉴욕(46만9천여명)에 이에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했다. 대한항공은 애틀랜타 노선이 우리나라와 미국 간 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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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1조1천억 조기 상환… 부채1847→700% 지면기사
7년 만에 BBB0 등급 획득… 대한항공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이 1조1천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빌린 차입금 1조400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600억원도 변제할 예정이다. 이달 상환하는 차입금은 채권은행과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영구 전환사채(CB) 6천800억원과 채권단으로부터 빌린 운영자금 대출 4천200억원이다. 상환금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납임 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