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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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선] 국힘, 오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추인… 지도부 재신임 지면기사
국민의힘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선 경선을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추인한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의힘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선관위가 구성돼야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도 박수로 추인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자신을 포함한 지도부 거취 문제를 당에 일임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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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광장서 만난 시민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지면기사
“같은일 반복없도록 수사·재판을” “갈등의 골 해소 통합 첫걸음되길” “서민·사회 약자 돌보는 지도자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해 수개월간 광장 등 거리로 나왔던 시민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지난 4일 오전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얼싸안고 서로 눈물을 닦아주던 시민들은 ‘만세’를 부르며 민주주의 회복을 자축했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민들은 국회와 헌법재판소 등을 오가며 윤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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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불소추특권 잃은 尹, 형사재판·수사 속도 지면기사
탄핵심판 선고 요지 소추사유 명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영향 불가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불소추특권을 잃으면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각종 재판과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헌재가 공개한 17쪽의 탄핵심판 선고 요지를 보면, 국회에 군과 경찰을 투입했다는 소추사유를 파면의 핵심 근거로 들었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 전화했고 경찰이 국회 출입을 전면 차단한 점, 윤 전 대통령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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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여당 상실’ 국힘 ‘원내 1당’ 민주… 경인 의원, 대선 사활 지면기사
송석준 “주저앉을 순 없다” 결연 김태년 “내란 트라우마, 일상 회복”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파면되면서 집권여당이던 국민의힘은 ‘여당’ 지위를 상실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에서 최다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제1당으로서 주도권을 쥐게 됐다. 그대로 정권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과 다시 정권을 되찾겠다는 국민의힘은 이번 조기 대선에서 사활을 건 대결에 나섰고, 경기 인천 지역 의원 역시 정권의 탈환을 위한 결의에 찬 모습을 재현했다. 국민의힘 3선인 송석준(이천)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을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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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승복 입장 없이… 尹, 두번째 메시지 발신 지면기사
지지 단체에 자신감·용기 북돋아 관저 머물며 퇴거 준비… 금주 결정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두 번째 메시지를 발신했다. 헌재 파면 선고에 대한 공식적인 승복 입장 없이 잇따라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의 심경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탄핵 이후 사흘째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을 지지해온 탄핵 반대 단체인 ‘국민변호인단’ 앞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청년 여러분, 이 나라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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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문의 날에 만난 기자 출신 국회의원 허종식 지면기사
“지역언론, 지역성 통찰 역할… 위축되면 정체성 확보 안돼” 경인일보서 한국기자상 수상 한겨레 이직후 청계천 복원 기여 인천시, 세계 최고 도시로 확신 매년 반복되는 기념일지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겐 신문의 날(4월 7일)이 남다르다. 그는 신문기자였다. 일반인들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고 언론사가 요즘처럼 많지 않던 시절, 그의 예리한 문제의식과 쉼없는 발품에서 비롯된 뉴스가 신문지면을 타고 사회 곳곳을 변화시켰다. 부조리에 눈 감지 않고 약자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는 사명감은 인천 동구와 미추홀구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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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때까지 ‘투톱 지도부’ 유지
7일 아침 비대위서 선관위 구성 국민의힘이 7일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대선 때까지 유임하기로 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직후 “내일 아침 비대위에서 선관위를 구성하고 추인해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선 후보 경선룰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런 논의는 없었다. 선관위가 구성된 이후 경선 일정, 후보 선출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또 “현 지도부에게 남아있는 대선 일정까지 수행해달라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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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영세 거취 여부, 오늘 안에 결정
국민의힘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이 6일 비상의원총회에서 나온 직후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거취 여부 결정은 오늘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안에서)난상토론 수준의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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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결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형사재판 ‘속도’… 내란우두머리 영향 가능성↑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불소추특권을 잃으면서 각종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원 끌어내기’, ‘정치인 체포 지시’ 등 핵심 의혹들도 대부분 사실로 인정하면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형사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헌재가 공개한 17쪽의 탄핵심판 선고 요지를 보면, 국회에 군과 경찰을 투입했다는 소추사유를 파면의 핵심 근거로 들었다. 윤 전 대통령은 국회를 봉쇄하거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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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체제’의 한계… 우원식 의장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시행 제안”
38년 전 1987년 6월 29일자 경인일보 1면 헤드라인은 ‘直選制(직선제)로 합의改憲(개헌)’이다. ‘새 헌법에 따라 대통령 선거, 내년 2월 정부이양을 실현’이라는 부제목도 보인다. 본문은 이날 민정당 노태우 대표위원이 ‘국민 대화합과 위대한 국가로의 전진을 위한 특별 선언’을 발표했으며 그가 “여야 합의 하에 조식히 대통령 직선제로 개헌, 새 헌법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통해 88년2월 평화적 정부 이양을 실현토록 해야겠다”고 말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는 38년 전인 1987년 여름 시민들이 되찾아온 권리였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