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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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마은혁 카드’ 총공세… 국힘 ‘국가전복 시도’ 고발 지면기사
박찬대 원내대표 “중대결심” 압박 韓 대행·부총리·국무위원 탄핵 거론 권성동 “행정부 협박 내란음모죄… 이재명·김어준 ‘더민초’ 배후 지목”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재탄핵은 물론, 후임 국무위원에 대한 연쇄 탄핵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국민의힘은 이를 국가전복 시도로 규정하며 모든 조치를 동원해 막아내겠다고 일전을 예고해 정국은 더욱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민주당의 강공 모드가 이재명 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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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정가] 이용우 의원 “현대제철 재해 전근대적… 사측, 대화로 문제 찾아야”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사진) 의원이 최근 몇 년 새 중대재해가 잇따르는 현대제철 사업장 점검을 위해 지난 27일 같은 당 어기구 의원과 함께 충남 당진 현장을 방문. 현대제철은 최근 포항사업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고열의 쇳물찌꺼기에 떨어져 숨지고, 당진사업장에서도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각각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 이 의원은 먼저 현대제철노조와 면담한 뒤 지난해 일산화탄소 누출로 사망재해가 발생한 LDG 현장으로 이동. 또 고용노동부 및 현대제철 측과 노·사·정 간담회 진행. 이 의원은 현대제철 재해가 추락·가스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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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역대 최악 산불에 추경 논의 속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변수로 지면기사
국힘, 통상 경쟁력·민생 지원 강조 민주, 예비비 아닌 직접 예산 우선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로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4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가 약 10조원 규모의 추경 추진을 30일 공식화해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해 예비비는 2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정부가 제출한 4조8천억원에서 야당 주도의 사상 첫 감액 예산으로 절반으로 깎인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부가 추경 추진을 공식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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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경계선지능인 취업문제 고민해봅시다”…화성서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 의원이 청년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들의 취업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능지수 71~85 범위 속하는 그룹 지적장애 분류되지 않는 ‘사각지대’ 이미 사회 진출 청년 취업교육 시급 권칠승 “실현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권칠승 의원은 오는 2일 화성시 봉담읍 소재 화성시민대학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취업·고용지원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화성특례시, 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 당사자를 중심으로 청년 느린학습자들의 정책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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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대 뇌물 혐의’ 이화영, 국민참여재판 신청 기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5억 원대 뇌물 수수 혐의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신청했지만, 대법원이 최종 기각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지난 13일 이 씨 측의 ‘국민참여재판 배제 결정에 대한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 전 부지사는 자신의 뇌물 혐의 재판을 심리하던 수원지법 형사11부에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지난해 11월 신청했지만 한 달여 만에 기각되자 즉시 항고했다. 수원고법도 이를 기각했고, 이에 이 전 부지사 측은 재항고하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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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하루 4조원 증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조사 촉구
국민의힘 강민국(진주을) 의원은 30일 수상한 유상증자 단행으로 하루 4조원 이상 증발시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관계 당국의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회사채 발생 여력이 충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발표에 따라 주가 급락 및 막대한 주주 피해가 있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 3월 18일 역대 최고 수준인 장중 최고치 78만1천원, 종가 76만4천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3월 20일 보통주 595만주를 발행한다는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다음날인 3월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8일 최고가 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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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초, “마은혁 임명 안하면 다시 탄핵”… 국힘, 내란선동죄로 고발
민주당 ‘명백한 헌법 위반’ 주장 국힘, “김어준 지령” 고발 맞대응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지난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 절차 돌입을 예고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는 지연되기만 하고 있다”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30일까지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모든 국무위원에게도 똑같이 경고한다. 이후 권한대행을 승계할 경우 마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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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부서 이재명 2심 무죄에 ‘대법원 파기자판론’ 제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대법원이 이 판결을 ‘파기자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나오고 있다. 파기자판은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면서 사건을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판결하는 것이다. 특별한 사건의 경우 사건을 하급심 재판부에 돌려보내는 파기환송 대신 대법원이 직접 판결한다. 판사 출신의 김기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억지스럽고 기괴한 논리로 사법부의 위상을 추락시킨 항소심 판결의 의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법원이 파기자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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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한덕수·최상목 즉시 탄핵”… 야당에 동행 제안
尹 복귀시, ‘정치인 체포, 정당해산’ 주장 “국회 상시본회의로 헌정질서 회복해야” 조국혁신당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막기 위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즉시 탄핵하고, 국회 상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혁신당 의원 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한민국이 누란의 위기에 빠졌다. 헌정질서 회복으로 가는 길목마다 내란 동조자들이 정당성 없는 권력을 휘두르며 막아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작금의 헌정질서 회복을 틀어막고 있는 자들은 대통령 권한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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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인천 국회의원 78.6% 재산 증가… 9명이 1억원 이상 늘었다
이훈기, 3억원 증가 재산증가율 1위 윤상현, 증권재산 감소로 63억 줄어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인천광역시를 기반으로 한 국회의원 14명 중 11명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7일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인천시 지역 국회의원 14명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11명(78.6%)이다. 재산이 5천만원 미만 증가한 의원이 1명(7.1%),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1명(7.1%),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9명(64.3%)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