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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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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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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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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혼남녀 매칭 '솔로몬의 선택' 성공적… 작년 참여자 中 115명 열애중 지면기사
매칭 외 뒤풀이·소개팅서 성사자연스런 만남 기회 한몫 "성남시 덕에 115명이 목하 열애 중입니다."성남시가 주선하는 미혼남녀 만남자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에 지난해 참여한 사람 중 115명이 현재 연애 중이며 행사 추천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해 7~11월 5차례 개최한 행사 참가자(460명)를 대상으로 1년간 생활·인식 변화 등에 대해 지난 7월15~24일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20명 중 36%(115명)가 연애 중이라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연애 중이라고 답한 이들 중 20명은 솔로몬의 선택에서 매칭 성사된 상대방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고, 5명은 조별 뒤풀이 모임 등에서 만난 이들과 연애 중이었다. 다른 90명은 솔로몬의 선택이 계기가 돼 친구 소개팅, 부모 소개, 맞선 등 다양한 경로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답했다.특히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에 대해 90명(연애 중인 115명 중 78.3%)이 '그렇다'고 답변했다.설문 응답자 중 4명(1.3%)은 '기혼'이라고 답했고 이 중 1명은 솔로몬의 선택에서 매칭 성사된 상대방과 결혼했다. 또 다른 3명은 사적인 만남으로 결혼했다고 응답했다.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가족·지인 등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82.5%(264명)가 '그렇다'고 했다.시는 솔로몬의 선택이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 결혼에 관해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일정 기간 이후 후속 조사가 필요하다"며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이 78.3%로 나타나 결혼 커플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의 직장인(자영업·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 세계 3대 국제 뉴스 통신사 로이터 등에서 집중 조명(2023년 11월29일자 5면 보도=[지자체 홍보 새바람] 로이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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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화 이을 '분당 오리역 제4TV'… 신상진 성남시장, 청사진 제시 지면기사
"첨단기술 연구소 등 구축하고국토부·토지주택公과 협력을"분당 오리역 일대를 복합개발(9월5일자 1면 보도=성남시, 분당 오리역 일대 유휴부지·상가 등 52만㎡ 복합개발)하기로 한 성남시가 이곳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신화를 이어갈 '제4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제4테크노밸리는 신상진 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현재 제1·2에 이어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오는 2029년 조성될 예정인데, 모두 정부와 경기도의 작품이다. 이번 제4테크노밸리는 국토교통부가 적극 지원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가 선제적으로 꺼내들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신상진 시장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은 성남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오리역 일대에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사옥·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이 위치해 있다. 시는 여기에 인근 상가·버스 차고지 등을 한데 묶어 총 57만여 ㎡ 부지에 제4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시는 전날 분당재건축 관련 '정비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하면서 오리역세권 일대를 '중심지구 정비형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고, 국토부도 "분당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 시장은 "오리역 일대 복합개발을 통해 시의 경제적·기술적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지이자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 미래 도시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이곳에는 첨단 기술 연구소,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 산업 클러스터 등을 구축해 성남이 첨단 기술과 경제 발전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특히 판교와의 연계를 극대화해 성남 전체가 IT·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제4테크노밸리 조성은 먼저 공공이 소유한 부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공공부지에 대한 복합 고밀도 개발 계획을 수립해 시가 추구하는 비전을 선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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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성남시청 선수단"… 파리패럴림픽서 은2·동2 지면기사
탁구 윤지유·문성혜 '뜨거운 환영'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 소속 윤지유·문성혜 선수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동메달 2개 등 도합 4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귀국했다.성남시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 직접 나가 '장하다·해냈다'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이들을 환영했다.신상진 시장은 앞서 축전을 보내 "92만 성남시민과 함께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윤지유, 문성혜 선수를 축하한다"며 "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두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시는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에 총 2억3천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지난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열린 파리 패럴림픽에 윤지유 선수는 단식·복식·혼합복식에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은메달 2개를, 문성혜 선수는 단식·복식에 출전해 동메달 2개를 각각 수확했다.특히 윤지유 선수는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5세트 듀스 접전 끝에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록을 뛰어넘었다. 문성혜 선수 또한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록을 뛰어넘는 등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두 선수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성남시민분들과 국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메달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 관계자들이 파리 패럴림픽에서 선전하고 귀국한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 소속 윤지유·문성혜 선수를 환영하고 있다. 2024.9.10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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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동문 코코네그룹 천양현 회장, '학생 창업 지원' 모교 발전기금 25억 기부 지면기사
가천대학교 동문(법학86)인 디지털콘텐츠 기업 코코네그룹 천양현 회장(전 NHN재팬 회장)이 스타트업칼리지 학생들의 창업 지원에 써달라며 모교에 발전기금 25억원을 기부했다. 10일 대학 스타트업칼리지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에는 천 회장 외에 가천대 이길여 총장·최미리 수석부총장·윤원중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천 회장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5억원씩 기부한다. 앞서 스타트업칼리지 조성비 33억원과 코코네스쿨 운영비 1억3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이번 약정을 포함해 총 60억3천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스타트업칼리지 '가천코코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창업에 특화된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 2천560㎡의 창업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소정의 절차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창업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점을 인정받고 장학금도 받는다. 우수팀으로 선발되면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창업자금도 주어진다.천 회장은 "한류 아이돌 스타를 어릴 때부터 육성하듯 선배 기업가로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성공한 유니콘기업으로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이길여 총장은 "천 회장은 2년 전,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33억원을 출연해 스타트업 칼리지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며 "오늘 약정한 기부금이 가천대 후배들의 성공창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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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오리역일대 복합개발 제4테크노밸리 조성… 신상진 시장 ‘청사진’ 제시
분당 오리역 일대를 복합개발(9월5일자 1면 보도=성남시, 분당 오리역 일대 유휴부지·상가 등 52만㎡ 복합개발)하기로 한 성남시가 이곳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신화를 이어갈 '제4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제4테크노밸리'는 신상진 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앞서 시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해 왔다. 현재 제1·2에 이어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오는 2029년 조성될 예정인데, 모두 정부와 경기도의 작품이다. 이번 제4테크노밸리는 국토부가 적극 지원의사를 밝힌 가운데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꺼내들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1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은 성남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리역 일대에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사옥·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이 위치해 있다. 성남시는 여기에다 인근 상가·버스 차고지 등을 한데 묶어 총 57만여㎡ 부지에 '제4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성남시는 전날 분당재건축과 관련한 '정비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하면서 오리역세권 일대를 '중심지구 정비형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고, 국토교통부도 “분당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오리역 일대를 단순한 주거·상업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넘어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성남시의 경제적·기술적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지이자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 미래 도시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이곳에는 첨단 기술 연구소,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 산업 클러스터 등을 구축해 성남시가 첨단 기술과 경제 발전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판교와의 연계를 극대화해 성남시 전체가 IT 및 첨단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제4테크노밸리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성남시를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변화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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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직장운동부 윤지유·문성혜 ‘뜨거운 환영’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 소속 윤지유·문성혜 선수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동메달 2개 등 도합 4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귀국했다. 성남시 관계자들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직접 나가 '장하다·해냈다'는 플래카드를 펼쳐들며 이들을 환영했다. 신상진 시장은 앞서 축전을 보내 “92만 성남시민과 함께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윤지유, 문성혜 선수를 축하한다"며 “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두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시는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에 총 2억3천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열린 파리 패럴림픽에 윤지유 선수는 단식·복식·혼합복식에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은매달 2개를, 문성혜 선수는 단식·복식에 출전해 동매달 2개를 각각 수확했다. 특히 윤지유 선수는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5세트 듀스 접전 끝에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록을 뛰어넘었다. 문성혜 선수 또한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록을 뛰어넘는 등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성남시민분들과 국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메달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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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26%' 빌라·단독 '250%'… 분당 재건축, 기준 용적률 확정 지면기사
성남시, 정비기본계획안 주민공람 공공기여 3개 구간 10·41·50% 적용9만6천→15만5천 가구로 늘어날 듯분당재건축 기준용적률이 아파트의 경우 326%, 빌라와 단독주택은 250%로 각각 결정됐다. 공공기여는 3개 구간으로 나눠 10·41·50%를 적용하는 것으로 안이 잡혔다.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10일 확정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이다.정비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아파트 기준용적률은 현재 평균 182%보다 144%p 높은 326%로 결정됐다. 앞서 확정된 부천 중동의 기준용적률은 350%, 군포 산본·안양 평촌은 330%였다.시는 분당의 현 평균용적률이 타 1기신도시에 비해 낮은 점, 상하수도 등의 기반 시설을 확충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연립빌라와 단독주택의 기준용적률은 각각 250%로 정해졌다. 현재 연립빌라의 평균용적률은 89.6%, 단독주택은 143%이다.공공기여는 3개 구간으로 나눠 '용적률 인상으로 인해 늘어나는 바닥면적에 대한 평가액'의 10~50%를 부과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1구간은 현재용적률에서 기준용적률까지로 10%, 2-1구간은 기준용적률에서 400%까지로 41%, 2-2구간은 401%에서 450%까지로 50%가 적용된다.450%의 경우 분당재건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은 최대 용적률 300%까지 가능한데, '1기신도시 특별법'에서 1.5배를 더 줄 수 있도록 해 450%까지 가능해졌다.공공기여는 관련법에서 1구간은 10~40%, 2구간은 41~70% 사이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주민 부담을 고려해 공공기여율을 정했고, 구간도 획일적이지 않도록 3개로 했다는 입장이다.이번 정비기본계획(안)을 통해 분당 주민들은 재건축과 관련한 68곳 정비예정구역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수 있다.이와 함께 정비계획에는 오리역세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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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청주지사와 '미세먼지 관리 우수사업장' 영예 지면기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용기, 이하 한난) 판교지사와 청주지사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시상식'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한강유역환경청장상과 금강유역환경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10일 한난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과 국민보호를 위해 2019년 11월 도입한 제도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을 지향해온 한난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이번에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량 대폭 감축의 가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판교지사의 경우 해당기간 동안 전년 대비 약 20% 감축했고 청주지사의 경우 약 73%나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판교지사는 ▲설비 운전기록 분석 ▲설계 변경 및 설비 교체 ▲질소산화물 배출 감소를 위한 선택적촉매환원(SCR) 운영방식 개선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고, 청주지사는 보일러 연료를 유류에서 LNG로 변경하는 친환경에너지 개선 사업을 진행한 점이 미세먼지 배출 감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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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고지방 식이로 망가진 장 회복 낙산균 주요 역할 확인’
분당서울대병원은 10일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최용훈 교수, 남령희 연구원, 최수인 박사)이 낙산균(clostridium butyricum) 섭취를 통해 고지방 식이로 인한 장내미생물 불균형 상태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기전(매커니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국내 20대~40대 젊은 대장암의 발병률이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주된 원인으로 식습관 서구화에 따른 고지방 식이가 지목되고 있다. 비만·지방간·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과도한 지방 섭취가 각종 대장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지방 식이는 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을 유발하고 염증 물질을 증가시켜 대장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고지방 식이로 인한 장내 불균형을 치료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유익균)를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뷰티르산(butyric acid)은 장내 유해균의 정착을 막고 항염, 면역 조절 및 유지 작용 등을 하며 장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뷰티르산이 낙산균(clostridium butyricum)에 의해서 생성된다는 점에 주목, 고지방 식이를 실시한 쥐 실험 모델에 낙산균을 급여해 지방 과다 섭취로 인한 장내미생물 불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는지 그 효능과 기전을 알아보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쥐 실험 모델을 ▲일반 식이 ▲고지방 식이 ▲고지방 식이 및 낙산균 급여 세 그룹으로 나누고 8주간 대장 점막·대변·장내미생물 변화 양상 등을 비교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먼저 고지방 식이를 실천한 그룹에서는 일반 그룹에 비해 대장 점막에서 염증 물질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지방이 침착됐으며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뷰티르산 및 뷰티르산 생성 세균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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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재건축 ‘기준용적률 326·250%, 공공기여 10~50%’… 주민공람 10일부터
분당재건축 기준용적률이 아파트의 경우 326%, 빌라와 단독주택은 250%로 각각 결정됐다. 공공기여는 3개 구간으로 나눠 10%·41%·50%를 적용하는 것으로 안이 잡혔다. 성남시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35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10일 확정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이다. 정비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아파트 기준용적률은 현재 평균 182%보다 144%p 높은 326%로 결정됐다. 앞서 확정된 부천 중동의 기준용적률은 350%, 군포 산본·안양 평촌은 330%였다. 성남시는 분당의 현 평균용적률이 타 1기신도시에 비해 낮은 점, 상하수도 등의 기반 시설을 확충해야하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립빌라와 단독주택의 기준용적률은 각각 250%로 정해졌다. 현재 연립빌라의 평균용적률은 89.6%, 단독주택은 143%이다. 공공기여는 3개 구간으로 나눠 '용적률 인상으로 인해 늘어나는 바닥면적에 대한 평가액'의 10~50%를 부과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1구간은 현재용적률에서 기준용적률까지로 10%, 2-1구간은 기준용적률에서 400%까지로 41%, 2-2구간은 401%에서 450%까지로 50%가 적용된다. 450%의 경우 분당재건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은 최대 용적률 300%까지 가능한데, '1기신도시 특별법'에서 1.5배를 더 줄 수 있도록 해 450%까지 가능해졌다. 공공기여는 관련법에서 1구간은 10~40%, 2구간은 41~70% 사이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주민 부담을 고려해 공공기여율을 정했고, 구간도 획일적이지 않도록 3개로 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안)을 통해 분당 주민들은 재건축과 관련한 68곳 정비예정구역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비계획에는 오리역세권 일대를 특별정비예정구역(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해 첨단산업· 기술이 결합된 성장거점으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