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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괴안3D 재개발사업 ‘착공 승인’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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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가치 높은 부천 명소들,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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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도심 2곳, 내년부터 '미니뉴타운' 조성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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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로 재발견 된 ‘부천 명소’… 화면 밖 시청자 눈·귀 사로잡아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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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행안부 권고안 토대 ‘김포-서울 통합’ 속도 높인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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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 2개월 만에 '부실시공' 걱정 지면기사
지하주차장·연결통로 누수·부식일부 벽체마저 뜯겨 낙하물 위험비 피해 우려에… 市 "하자 보수"부천시가 1천억원대 혈세를 들여 지은 부천아트센터가 개관 2개월도 안 돼 지하주차장에 빗물이 새고 천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부실시공' 의혹이 일고 있다.12일 찾은 부천아트센터 지하주차장. 지하 1층~2층 주차장 천장 곳곳에는 빗물 누수로 인한 얼룩 자국이 선명했고 일부 구간 바닥에는 흘러내린 빗물이 고여 있었다.빗물 누수에 따른 부식도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얼룩이 생긴 천장 주변에선 석회물이나 페인트 조각 등이 떨어져 나간 채 방치돼 있었고, 철골 구조물도 제자리를 이탈하거나 녹이 슬어 새 건물이 맞는지 의구심 마저 들게 했다. 천장 곳곳에는 보수한 흔적도 여럿 보였지만 한번 뚫린 빗구멍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워 보였다.주차장 천장 일부 구간은 아예 벽체마저 뜯겨나가 자칫 낙하물에 따른 인명 피해와 방문객들의 차량파손 피해마저 우려되는 실정이었다.부천아트센터를 방문한 박모(43)씨는 "차량을 주차하고 지나가는데 옆으로 벽면 조각이 떨어져 깜짝 놀랐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니 천장이 누수로 젖어 있었고, 군데군데 표면이 떨어져 나가 있었다"며 "누군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이거야말로 인재가 아니겠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아트센터와 시청사를 잇는 연결 통로는 상태가 더 심각했다. 센터 지하 1층에서 시청사 지하 2층을 연결하는 50m가량의 통로 시작 지점과 끝 지점 모두에서 다량의 빗물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실제 시간당 60㎜ 이상의 폭우가 몰아친 지난 11일 오후에는 연결통로 두 지점에서 빗물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려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당시 현장에는 시청 직원들이 나와 누수 현장을 점검하고 천장을 살폈지만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했고, 누수 현장은 현재 비닐로 떨어지는 빗물을 유도하기 위한 임시 조치만 취해진 상태다.시민 김모(56)씨는 "준공 1년, 개관 2개월도 안된 건물 상태가 이러니 전형적인 부실 시공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더 큰 비가 이어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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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보이들 8번째 부천으로 몰린다 지면기사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오는 22·23일 양일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올해로 8회째 맞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세계대회다. 비보이 메카도시로 도약한 부천시가 주최하며,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한다.올해 대회에는 세계 유명 비보이, 크루 등 23개국 700여 명의 댄서들이 참여해 브레이킹 개인전, 4대4 단체전, 올스타일 퍼포먼스대회 등 열띤 경연을 이어간다.대회 첫날인 오는 22일에는 당일 현장 예선을 통해 선발한 비보이 2명이 '오픈 1대1 브레이킹 개인전'을 펼치며 4팀이 올스타일 퍼포먼스를 겨룬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올스타일 퍼포먼스 우승팀에는 3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둘째날인 오는 23일에는 '오픈 4대4 브레이킹' 예·본선과 오픈 올스타일 개인전이 이어진다. 우승팀에는 시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아울러 행사는 하루 최대 3천명의 시민에게 현장 관람 기회가 주어지며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유튜브로도 중계된다.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BBIC는 국내 유일한 세계비보이대회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과 인기를 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관심도가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한 댄서가 지난해 10월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폐막식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다. /부천시 제공한 댄서가 지난해 10월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폐막식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다.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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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천 아파트 새총 쇠구슬 사건 1심 집행유예 판결 '항소'
검찰이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상습적으로 이웃 세대의 유리창을 깬 4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해 석방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도 법원에서 이 같은 처분을 받은 A(49)씨 사건과 관련해 항소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은 A씨가 이웃 아파트에 거주하는 불특정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범행을 반복한 점과 발사된 쇠구슬이 아이들 놀이공간 등으로 사용되던 베란다 유리창에 구멍을 뚫을 정도의 위력을 지니고 있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았던 점 등을 항소 이유로 꼽았다.또 A씨의 주거지에서 새총은 물론 다량의 쇠구슬과 외벽·공용계단을 향한 연습 흔적이 발견되는 등 계획적 범죄로 보이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한 범행으로 모방 범죄 차단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는 취지로 항소했다"면서 "검찰은 앞으로도 불특정 피해자들에 대한 '묻지마 범죄'에 엄정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 6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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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 단독주택·발라 등 대상
부천시는 지역 내 단독주택, 빌라, 소규모 공장 등 일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어려운 곳에 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지원되는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는 일반적인 완속충전기와 달리 벽면에 부착되는 충전기다. 충전시간이 일반 충전기보다 많이 소요되지만, 시공이 간편하고 부지를 차지하지 않아 주차 공간이 협소하더라고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원대상은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단독주택, 빌라, 소규모 공장 등 의무설치 대상 규모 미만 시설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올해 지원 물량은 총 100기로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의 소유(점유) 또는 관리자가 신청해야 한다. 단독주택은 최대 1기, 단독주택 외 시설은 최대 2기에 대해 설치 비용의 90% 이내(1기당 최대 6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신청기간은 오는 8월3일까지로, 신청 대상자가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업체를 선정한 후 서류를 구비해 등기우편 및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접수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해 내달 말 통보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미세먼지대책과(032-625-3156)로 문의하면 된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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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서해선 소사대곡선 개통 1주일… "출퇴근 시간 줄어 행복" 지면기사
"소사대곡선이 개통한 뒤, 출퇴근 시간이 확 줄어 너무 행복해요."7일 오전 7시45분께 부천시 소사역에서 만난 '워킹맘' 배모(38)씨는 개통 첫 1주일을 보낸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평소 서울 마곡나루역 인근에 위치한 직장 출근을 위해 지하철 3개 노선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단 한 번의 환승이면 충분하다. 소사대곡선 개통에 따른 이동시간 단축은 그의 삶의 질 마저 변화시켰다. 소사대곡선 개통 전, 지하철로만 50여 분이 걸렸던 출근길이 불과 16분으로 단축되면서 30분 이상의 여유를 찾게 됐다.배씨는 "매일 매일 지옥 같았던 출근 전쟁에 직장을 그만 둘까도 참 많이 고민했다"며 "기다렸던 소사대곡선 개통이 꿈만 같던 10분대 출근을 안겨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30분이 별거 아닐 수 있겠지만, 맞벌이 부부 특히 워킹맘에게는 정말 천금 같은 시간"이라며 "덕분에 늘 미안했던 6살 딸 아이에게 매일 30분씩 더 관심을 가져줄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배씨는 잠시후 도착한 7시49분 열차에 몸을 싣고 직장으로 향했다.소사역 대곡방향 탑승구는 오전 8시가 넘어가면서 출근 행렬로 북새통을 이뤘다.역사 내 7개 출입구와 1호선 환승 통로를 빠져나온 승객들이 12분마다 도착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탑승구 앞으로 몰려들면서 어느새 긴 줄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들어서는 열차마다 이미 전역을 통과하면서 만원에 가까운 상태라 일부 승객들이 탑승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곤 했다.박모(43) 씨는 "소사대곡선 개통 첫날부터 이용했는데, 지난 한 주간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늘 서서 가지만, 이동시간이 짧아 그래도 만족한다"고 했다.출근 시간대가 지난 오전 9시30분 이후에도 소사대곡선을 타려는 승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배차 간격이 20분으로 늘긴 했지만 수도권 서부지역을 관통해 목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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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 승격 50주년 부천 브랜드 제고… 시민 함께 대표 이미지 공모전 지면기사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의 도시 정체성을 현대적 시각에 맞춰 재정립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시 대표 이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선정된 디자인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향후 부천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공모주제는 '시민에게 최고인 도시', '미래를 확장하는 도시', '문화와 삶이 꽃피는 도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 등 4개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해 회화(그림) 또는 디자인(일러스트, 아이콘, 패턴, 타이포 등) 등 시각 이미지로 자유롭게 표현해 8월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부천시 홈페이지(https://url.kr/ec92u5)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수상 결과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홍보담당관(032-625-2126)으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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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금개구리 나와도 막무가내 공사" 지면기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멸종위기종인 양서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음에도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4일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께 사업 대상지인 여월동 116번지 일대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6㎝)가 발견됐다. 지난 1일에는 여월동 119번지 일대 하우스 안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추가로 포착됐다.그동안 공사 현장에서는 심심찮게 맹꽁이가 발견돼왔고 북측 승마장 부지 수로 주변을 중심으로 맹꽁이들의 집단 서식 가능성까지 제기됐다.이 때문에 주민들은 LH를 상대로 공사 중단과 함께 멸종위기종에 대한 철저한 보존계획 수립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앞서 LH는 지난 4월5일부터 사업지 북측 승마장 부지 4천900여㎡에 대한 구조물 철거공사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멸종위기종 양서류들의 서식지로 추정됐던 수로 주변이 폐콘크리트로 뒤덮이는 등 훼손됐다고 주장했다.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중주민 "보존계획 세워 진행해야" 주민들은 또 사업지 내 출토 유적·유물 등의 문화재 보존계획도 촉구하고 있다.2017년 부천시가 한강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작성된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를 보면 해당 사업부지 내에는 청동기시대 석기 유물은 물론 고려·조선시대 자기편도 상당수 분포돼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아울러 전주이씨묘역 등 조선시대 유적지와 시대를 알 수 없는 아기장수바위, 500년 된 보호수들도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연구원은 지형이 보존돼있는 구역에 대해 추가 발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문화재청은 경기도와 부천시에 사업부지 내 문화재 보존조치를 통보했다.전덕생(65) 주민대책위원장은 "LH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이 나오는 곳에 대해 막무가내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며 "야생생물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사와 이주대책 등을 선행한 뒤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원주민들과 협의해 보존계획을 세워가며 사업을 진행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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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잇단 발견된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지역 '공사 강행'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멸종위기종인 양서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음에도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4일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께 개발사업 대상지인 여월동 116번지 일대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가 발견됐다. 금개구리는 주변 밭을 정비하던 A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당시 크기는 6㎝가량이었다.지난 1일에는 여월동 119번지 일대 하우스 안에서 역시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추가로 포착됐다.그동안 공사 현장에서는 심심찮게 맹꽁이가 발견돼왔고, 맹꽁이 울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북측 승마장 부지에 자리한 수로 주변을 중심으로 맹꽁이들의 집단 서식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LH를 상대로 공사 중단과 함께 멸종위기종에 대한 철저한 보존계획 수립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앞서 LH는 지난 4월5일부터 사업지 북측 승마장 부지 4천900여㎡에 대한 구조물 철거공사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멸종위기종 양서류들의 서식지로 추정됐던 수로 주변이 폐콘크리트로 뒤덮이는 등 훼손됐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또 사업지 내에서 출토될 가능성이 있는 유적·유물 등 문화재에 대한 보존계획도 촉구하고 있다.2017년 부천시가 한강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작성된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를 보면, 해당 사업부지 내에는 청동기시대 석기 유물은 물론 고려·조선시대 자기편도 상당수 분포돼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아울러 해당 부지에는 전주이씨묘역, 반남박씨묘역 등 조선시대 유적지와 시대를 알 수 없는 아기장수바위, 500년 된 보호수들도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연구원은 지형이 보존돼 있는 구역에 대해 추가 발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문화재청은 경기도와 부천시에 사업부지 내 문화재 보존조치를 통보했다.전덕생(65) 주민대책위원장은 "LH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이 나오는 곳에 대해 막무가내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며 "야생생물에 대한 보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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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1년 인터뷰] '가고 싶은 매력도시 구상하는' 조용익 부천시장 지면기사
# 클래식 전용 부천아트센터 # 소사~대곡선 운행 시작 # 3개 구·37개 일반동 전환취임 1주년을 맞은 '조용익 호'에 결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거둔 성과들이 부천시 승격 50주년에 더해지면서 지역 성장 가도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부천시는 지난 4월 대장신도시를 친환경 기술 첨단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이끌어 낸 데 이어 5월에는 지역주민의 숙원이던 3개구·37개 일반동 전환과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천아트센터개관을 이뤄냈다.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도 지난 1일 개통했다. 이외에도 지난 1년간 ▲온세미 반도체 제조시설 1조4천억원 투자 협약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 ▲CU편의점과의 정책협력 업무협약 ▲관내 4개 대학과의 '천원의 아침밥' 업무협약 등 민·관 협업 분야에서도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누군가만의 노력이 이뤄낸 결실은 아니겠지만 누군가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그 중심에 취임 1년을 맞은 조용익 시장이 있다. 조 시장이 제시하는 지역발전 청사진의 핵심 키워드는 '문화'와 '경제'다.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풍성한 문화적 인프라에 더해 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제적 성장도 함께 이룬다는 의지가 담겼다. 조 시장은 이를 "그동안 쌓아온 문화도시에 '첨단산업'을 입히려 한다"고 했다.SK그룹 산하 7개 연구기관 입주·선도기업 유치 '미래먹거리 확보'문화예술 연계한 '체류형 관광'·고부가 서비스 '의료관광' 활성화안전·복지 강화 區·洞 행정체계·교통망 확충 등 대대적 변화 예고 조 시장은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조원 이상의 투자로 SK그룹 산하 7개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고, 첨단산업단지에는 친환경 신성장산업과 각 분야 선도기업도 유치할 것"이라며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 문화와 산업, 환경이 잘 어우러진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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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지속가능 성장 위한 'ESG 경영 선포식'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3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날 선포식에서는 노사 대표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전 직원이 ESG 경영 실천 결의를 다졌다.공동 선언문에는 ▲사업전략에 ESG 경영 방침을 반영해 '신의료문화' 선도 ▲기후변화 위기 심각성 인식 및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적극 동참하는 '그린경영' 실현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강화 ▲안전보건경영 실천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 강화 등 '윤리경영' 확립 등이 담겼다.이를 토대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노사 공동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분야별 경영 방침을 마련해 ESG 경영지표 발굴, ESG 역량 강화 교육, ESG 경영지표 개선 우수사례 발굴 등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그동안 친환경 진료 프로세스 구축, 지역 및 국제사회 의료봉사, 진료정보 교류사업, 안전사고 예방, 윤리경영 실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병원의 핵심 가치인 '의료의 전문화', '환자 안전', '조화와 협력' 아래 더욱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순천향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