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부천 괴안3D 재개발사업 ‘착공 승인’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
2024-12-22
-
보존가치 높은 부천 명소들,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2025-01-03
-
부천 원도심 2곳, 내년부터 '미니뉴타운' 조성
2024-11-07
-
촬영지로 재발견 된 ‘부천 명소’… 화면 밖 시청자 눈·귀 사로잡아
2025-01-05
-
김포시, 행안부 권고안 토대 ‘김포-서울 통합’ 속도 높인다
2025-01-24
최신기사
-
동료의원 성추행 혐의 전 부천시의원 "친근감 표시였다" 고의성 부인
의정연수 과정에서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돼 의원직을 사퇴한 A 전 부천시의원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다.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A 전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그러나 A 전 시의원은 지난달 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친근감의 표시였다"며 고의성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동료 의원 "성적 수치심 느껴"피의자 신분 조사… 검찰 송치앞서 A 전 시의원은 지난 5월9일~11일 전남 진도·목포·순천 등에서 진행된 합동 의정 연수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 및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자신을 둘러싼 사태가 확산하자 A 전 시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했고, 부천시의회는 지난달 1일 표결을 거쳐 그의 사직 안을 가결했다.그동안 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그의 범행 부인과 별개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동료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A 전 시의원을 불구속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당시 만찬 자리에서 A 전 시의원이 시의회 여직원도 신체 접촉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지만, 경찰 조사를 원치 않는다는 직원들의 의사에 따라 B 의원만 피해자로 특정했다.원미경찰서 관계자는 "B 의원이 고소장을 낼 당시 시의회 여직원들도 함께 경찰서에 왔지만, A 전 의원을 고소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원미경찰서
-
부천·김포 공사현장 사망사고 12건… '감성안전 드림' 대안 떠올라
부천·김포지역 공사 현장의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와 관련해 당국이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2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부천·김포지역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1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최근 3년간 상반기 중 발생한 사망사고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들 지역의 경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발생한 사망사고는 각각 17건으로, 이 중 상반기에 발생한 사망사고는 한 해 평균 7건가량이었다.3년 평균 7건보다 올해 약 2배 가량 높아추락·기계 협착 등 소형 공사현장에서 발생노동부 부천지청 안전문화 위해 용품 지급모범 근로자 포상 등 16개추진 방안 계획올 상반기 발생한 12건(부천 3건, 김포 9건)의 사고는 주로 소형 공사현장에서 일어났다.부천의 경우 지난 2월 도당동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한 데 이어 이어 4월에는 원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등에서 작업자가 공사용 기구에 맞아 넘어지거나 추락하면서 숨지는 사고로 이어졌다.김포에서는 2월 통진읍 환경업체에서 기계 끼임 등 협착으로 작업자가 사망한 이후 4월 도로공사 현장과 크레인 작업, 제조현장 등에서 사고가 났다. 5~6월 들어서도 대곶문화복지센터 건립 현장과 지역 내 지붕교체 및 외벽 방수공사 등을 진행하다 작업자가 추락하는 등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 각종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당국의 산업재해 예방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이 가운데 부천지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감성안전 드림(Dream) 사업'이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책으로 새롭게 조명받으면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대안으로 떠오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부천지청이 제시한 '감성안전 드림'은 근로자들의 감성을 움직여 자발적으로 현장의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공사현장에 작업자들의 가족사진을 부착하거나 편지·문자메시지 보내기 등을 통해 안전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현장에서는 모범 근로자에 대한 포상과 이벤트
-
'시 승격 50년' 부천페이 카드 출시… 대표 캐릭터 '부천핸썹' 새겨 눈길 지면기사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부천페이 카드(사진)를 출시한다.시 대표 캐릭터인 '부천핸썹'이 새겨진 기념카드는 시 승격 50주년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작됐다.7월1일부터 카드를 신규·재발급하는 경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규 발급 시에는 NH농협은행 부천시청출장소 또는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념카드는 한정판 제작으로 카드 소진상황에 따라 발급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아울러 시는 올 하반기 국비확보를 통해 부천페이 인센티브로 명절(9월) 10%, 명절 외 7%도 지원한다.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부천페이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고, 부천페이로 결제 시 5%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 배달특급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연중 진행한다.자세한 내용은 지역화폐 고객센터(1600-0836), 부천시콜센터(032-320-3000) 또는 생활경제과 생활경제팀(032-625-2696)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부천청소년센터-학부모회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백진현)와 오정초등학교 학부모회·학생회는 플리마켓 활동에 따른 수익금 90만원을 오정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기부한 수익금은 지역 내 사례관리대상가구 청소년들에게 배분될 계획이다.앞서 열린 플리마켓은 지난 5월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오정초 학부모회와 오정마을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원종청소년어울마당에서 나눔 기부 리사이클 행사로 진행됐다.백진현 센터장은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오정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오정초 학부모회, 학생회 대표 등이 플리마켓 행사에 따른 수익금을 제해표 오정동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부천소방서, 관내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 화재안전 간담회
부천소방서(서장·신희범)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기업인들과 화재안전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뜻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에스피반도체통신 등 지역 내 5개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화재로부터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 권리보장 방안을 논의했다.외국인 근로자의 화재안전을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비롯해 고용사업주와의 협력 방안, 전기·에어컨 실외기 화재 등 여름철 화재 예방에 머리를 맞댔다.신희범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전문적인 소방안전교육의 부재와 언어·문화적 차이로 화재에 취약한 편"이라며 "소방서는 보다 실효적인 화재 안전대책을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지난 27일 부천소방서와 관내 기업들인이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의 화재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부천소방서 제공
-
부천시 '다중밀집 사고 대비' 군중안전설루션 구축 완료
부천시는 지역 내 지능형 방범 CCTV 및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한 '인공지능 딥러닝 영상분석 기반 군중안전설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군중안전설루션은 일정 면적 안의 인구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시민들에게 안내방송 및 재난안전 문자 발송 등으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군집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시는 지난 4월부터 안전설루션을 구축해 부천역 남·북부광장, 역곡역 남부광장, 부천중앙공원 등 지역 내 인파가 집중되는 10개 장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앞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3대 봄꽃축제' 등 매년 5만명 이상 방문하는 축제의 안전관리에 적용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이로써 시는 ▲무단횡단감지 AI 기반 안심 울타리 ▲경찰서와 연계한 실종자 찾기 서비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 등을 통해 민선 8기 공약인 '범죄·사고 없는 안심 안전도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조용익 시장은 "시는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하고자 단위 면적당 국내 최대 수준의 방범 CCTV 설치 및 지능형 설루션을 구축해 365일 24시간 관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부천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조용익 부천시장이 CCTV 통합관제센터 상황판에서 군중안전설루션을 시연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부천시 제공
-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의료 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시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11년 연속 의료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영화제 기간에 '영화제 전용 응급 핫라인'을 구축·운영하며, 의료진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환자 정보 공유를 통해 이송 및 치료를 책임질 예정이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7월9일까지 열린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오프라인 상영관과 온라인 상영관(wavve)에서 상영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최민식 배우 특별전이, 부천아트벙커B39에서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가 열린다.부천시 50주년 기념 시민 참여 행사 '7월의 카니발'(6월30일~7월2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 안중근공원, 미관광장, 길주로, 소향로 등에서 진행된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메디컬 파트너"라며 "시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영화제의 안전한 개최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FC 축구단 등 지역 축제 및 스포츠 경기의 안전한 개최를 돕고, 시 건강 축제인 '복사골 건강 한마당'에 참가하는 등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 11년 연속 의료 지원에 나선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무료 야외영화상영관' 운영
부천시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 내 시청 앞 잔디광장과 약대초등학교 일대에서 '한여름 밤의 판타지아'를 주제로 무료 야외 영화상영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한여름 밤의 판타지아'는 영화제를 향한 시민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린다.야외 무료영화상영은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7월3~6일 나흘간 오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약대초등학교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아울러 시청 앞 잔디광장에는 영화제 기간 내 장맛비가 내릴 경우를 대비해 대형 천막을 설치했다.마을 주민과 화합의 장이 될 '꼽사리 영화제'도 오는 30일과 7월1일 양일간 약대초등학교에서 열린다. 30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전야제에선 국내 영화 '스위치(2023)'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영화제 기간에 맞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되는 올 여름 야외에서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날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시 관광진흥과 영화영상팀(032-625-2960)으로 문의하면 된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지난해 중앙공원에 마련된 야외 무료 영화 상영에 참여한 부천시민들이 가족들과 영화를 시청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천시 제공
-
부천시, 펄벅 문화거리 'AR 마을해설 앱' 가동 지면기사
부천시는 심곡본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향토문화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는 '펄벅 문화거리 증강현실(AR) 마을해설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AR마을해설' 앱을 이용하면 펄벅 작가가 들려주는 마을해설 14곳의 거점 이야기를 통해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현장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한 14곳은 ▲부천남부역 펄벅동상 ▲펄벅문화거리 ▲도시재생사업 ▲커뮤니티케어센터 ▲어울림복합센터 ▲펄벅여사 소개(펄벅기념관) ▲꽃의 정원AR(펄벅기념관) ▲희망원 기숙사AR(펄벅기념관) ▲펄벅 기념관 소개(펄벅기념관) ▲소사희망원 옛터 ▲성무정과 아이숲터 ▲심곡도서관 ▲어린이 안심길 ▲부천 3·1운동 시위지 등이다.작가가 14곳 거점 이야기 들려줘방문도장 쿠폰 모으면 선물 증정 앱을 실행하면 각 거점에서 펄벅 작가의 음성으로 자세한 설명이 시작되며, 해당 장소의 역사와 기능, 변천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14곳을 방문했다는 도장 쿠폰을 모아 심곡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앱에서는 심곡네컷(사진촬영), AR 꽃의 정원(포토존), AR 과녁맞추기 게임, AR 쥬라기 공원, AR 벌룬 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아울러 심곡본동에는 15명의 마을해설사가 배치돼 AR 앱 사용이 어렵거나 마을해설에 대한 보다 친절한 안내가 필요한 경우 도움을 준다.자세한 내용은 심곡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32-625-7687~8)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민이 심곡본동 '펄벅 문화거리 AR마을해설' 앱을 통해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현장에 대한 마을해설을 듣고 있다. /부천시 제공
-
"수십년 김포공항 고도제한 피해 그만" 부천시민 직접 나섰다 지면기사
부천시민들이 지역개발의 '족쇄'로 여겨져 온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시 면적 절반 가량이 고도제한 지역에 묶이면서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당하고, 각종 개발사업에 걸림돌이 됐던 만큼 주민의 권리를 되찾겠다는 취지다.부천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말부터 '항공학적 검토제도 시행을 통한 공항 고도제한 즉시 완화'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3만명 서명이 목표다.추진위, 30일까지 서명운동 진행대장동·오정동 등 재산피해 장기화"국토부 완화 세부기준 마련 없어 부진시민 항의방문·대규모 시위 불사할 것"추진위는 "1960년대 제정된 획일적인 공항 고도제한으로 인해 김포공항 주변 지역이 60여 년 동안 주민 재산권 행사 및 지역균형발전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김포공항에 따른 부천시 내 고도제한 규제 면적은 24.73㎢로 시 전체 면적(53.45㎢)의 46%에 달한다. 대장동과 오정동 일대가 15.73㎢로 주민 피해가 가장 크다. 도당·춘의동 일대 6.72㎢, 고강동 일대 2.28㎢ 등도 각종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방순희 추진위원장은 "대표적으로 오정구의 경우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해도 15층 정도만 지을 수 있게 규제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일반분양이 어려운 데다, 사업성까지 떨어져 조합원들의 분담금 몫이 높아지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도 어렵다"며 "이 같은 주민들의 재산상 권리의 피해는 수십년 간 이어졌다"고 토로했다.이 같은 고도제한 규제로 인해 해당 지역들은 30~40년간 개발에 발목을 잡히면서 기존 주택들이 노후화된 채 방치되고 있다는 게 추진위의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완화하면 현행 15층 높이의 아파트를 30층까지 높여 인천 계양, 부천 등에 약 32만호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에 따라 추진위는 정부의 보다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