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도로 붕괴… “1명 연락두절, 1명은 고립돼 구조요청”
2025-04-11
-
참사 발생한 무안공항, 바다·논밭 착륙 어려웠던 이유는
2024-12-29
-
[경인 Pick] 교육정책 불신에도… 용인외대부고 경쟁률 전국 1위
2025-01-20
-
[팔도건축기행·(33)] 여주박물관 ‘여마관’
2025-04-28
-
[단독] 경기남부청, 탈세액 수천억대 불법 액상담배 업체 압색 등 수사
2025-02-16
최신기사
-
경기북도 운명을 묻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도민과 '180분 토론' 지면기사
500명 참여 찬반양론 하나씩 답변… 과열로 통화중단 해프닝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 논란에 대한 도민청원에 공식 답변을 내놓는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8일 밤 3시간 가량에 걸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관련 논란에 입장을 미리 밝혔다.김 지사는 28일 오후 9시 30분부터 29일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3시간 동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명칭 공모 논란을 두고 소통에 나섰다.500명을 넘긴 인스타그램 유저가 방송에 참여해 각기 찬반 양론을 펼쳤고, 김 지사는 '악플'과 같은 의견을 계속 읽으며 하나씩 답변해 나갔다."안 궁금하고 경기북도 반대요", "분도 자체를 반대하는데 뭔 궁금증이야" 같은 다소 공격적인 반응에도 김 지사는 "여기 참여해주신 것 보니까 궁금해서 나오신 것 같다. 반대여도 환영한다"와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김 지사는 세종시 역시 설치 과정에서 명칭 공모를 했고 공모 1등(한울시), 2등(금강시) 명칭이 아닌 '세종시'로 결정된 점을 예시로 들어 "실제 국회의 특별법 처리 과정에서 명칭이 확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라이브방송에는 뮤지컬 배우, 학자,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여해 각기 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 지사 주장에 힘을 보탰다. 장시간 방송이 이어지며 과열된 휴대전화가 끊기는 등 작은 해프닝도 벌어졌다.그는 방송을 통해 "도민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은 내일 모레(31일) 나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일 '평화누리도' 명칭 발표 이후 반대 의견의 도민청원이 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이 컸다. 도민청원은 청원자가 1만명이 넘으면 도지사가 직접 의견을 밝혀야 한다.김 지사는 지난 25일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에 직접 참여하는가 하면 논란에 도민들에게 직접 설명에 나서는 등 소통폭을 넓히는 중이다.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채상병 특검법 집회나 인스타 라방 모두 소통 강화의 일환이다. 대중 속으로 더 밀접하게 들어가려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
“반대한다고 수차례 말해”… “반대에도 감사” 평화누리도 논란 소통 나선 김동연
“(경기북도)반대한다고 오조오억번 말했다"(인스타그램 유저) “반대도 감사합니다. 한 번만 (반대)말씀해주셔도 잘 듣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명칭 공모 논란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9시 30분 SNS 매체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에 나섰다. 라이브방송 동안 꾸준히 500명 이상이 참여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논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라이브방송 초기 채팅창에는 반대 의견이 주를 이뤘다. 김 지사는 '악플'로 읽힐 수 있는 반대 의견을 하나씩 읽으며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했다. 앞서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명칭 공모전에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선정되자 명칭이 경기 북부 지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대여론이 분출됐다. 공모전 당선자가 여러 차례 다른 공모전에 응해 당선됐고 상당한 고령이라는데서 의문점도 남았다. 김 지사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명칭은 최종이 아니다"라며 “국회에서 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드는 특별법을 하게 되면 통과될 때 심의할 적에 명칭이 확정되기 때문에 최종이 아니다. 세종시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역시 설립 과정에서 명칭 공모전을 했고 1위는 한울시 2위는 금강시였으나 설립 법안 통과 심의 과정에서 '세종시'로 확정됐기 때문에 경기북도 역시 국회 단계에서 최종 명칭이 확정된다는 설명이었다. 김 지사는 “경기북도라고 할 경우엔 약칭이 경북이 되기 때문에 경상북도와 중복된다"고 부연했다. 라이브방송에는 뮤지컬배우 박혜미씨가 참여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 지사는 방송 대부분을 북부특별자치도 설립에 따른 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설명하는데 할애했다. 그는 “축구선수 박지성, 야구선수 최형우 모두 잠재력은 있었으나 프로선수 초기엔 인정받지 못했다. 경기북부 역시 마찬가지로 잠재력은 많으나 규제 때문에 발전하지 못했고 그런 부분을 해소해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천, 의정부, 파주, 구리, 양주 등 북부 주요 도시들이 군사, 자연
-
GH, 마을형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앵커시설 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과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공모 공고를 실시한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장애인 자립지원·청년 창업지원 등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운영 테마를 가진 신축 주택을 매입-공급하는 사업으로, GH는 민간 매입약정 방식으로 추진해 높은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은 도심 내 우량 입지에 호텔, 상가, 오피스 등 비주택을 청년층을 위한 주택으로 리모델링(용도변경)해 임대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방식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과 동일하다. 이번 공모를 통한 매입규모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 250호,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200호로 총 450호 내외다.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비주택을 직접 매입해 사업을 시행하거나 자산 소유자 및 민간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매입이 완료된 임대주택 및 임대상가의 운영관리를 사회적 경제주체들에 위탁함으로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급과 더불어 마을의 공간복지 앵커시설을 조성해 경기도민의 주거환경과 거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경기도·도의회
'5개월 공석' 3급 지방부이사관 경기도 대변인 재공모 지면기사
경기도가 5개월째 공석인 대변인(3급 지방부이사관)을 재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전임 김진욱 대변인이 지난 1월 초 사임하자 신임 대변인을 공모했지만, 지원자 10명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재공모에 나섰다.원서접수는 다음 달 7~13일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에 임용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7일 정책수석에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 비서실장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를 각각 임명했다.이들 보좌진은 모두 전문임기제로 공모 절차 없이 발령할 수 있다.대변인과 같은 개방형으로 현재 공석인 중앙협력본부장은 다음 달 중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IT·기업
수출중소기업 단체보험 지원 3배 확대… 경기도, 위험 노출 초보기업 집중 지면기사
경기도가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경기 안심 수출보험 지원사업' 단체보험 가입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한다.28일 도는 올해 경기 안심 수출보험 지원사업 단체보험 가입 규모를 1만개사로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2천295개사였다. 1만개사 지원 규모는 경기도 전체 수출기업(3만5천개사)의 28%에 해당한다.특히 올해는 대금 미회수 같은 위험에 노출된 수출초보기업의 가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수출단체보험 지원규모도 전년도 수출실적이 3천만 달러 이하에서 100만 달러 이하로 낮췄고 신청방식도 기업 직접 가입 신청에서 수출실적 10만~100만 달러 기업은 도가 직접 일괄가입하고, 10만 달러 미만 기업만 직접 신청으로 제도를 변경했다.도는 지난 22일 지원 대상 기업의 일괄가입을 마쳤으며, 매달 대상 기업을 조회해 추가 가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은 연간 2만 달러 보장의 수출단체보험에 가입한다. 도가 일괄가입으로 지원하는 수출단체보험료는 5억5천만원 가량이다.다만 일괄가입 방식 대상 기업이 다른 기관의 단체보험이 가입된 경우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가입을 원치 않는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문의해 처리할 수 있다. 전년도 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수출기업이 가입을 희망하면 기업이 직접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다양한 꽃잎 피우는 '핑크블랑크'… 경기도농업기술원, 칼랑코에 신품종 개발 지면기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꽃이 많이 피는 다육식물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다화성 다육식물 칼랑코에 신품종 '핑크블랑크(Pink Blanc)'를 개발했다. 돌나무과에 속하는 칼랑코에의 꽃 색깔은 주황색, 빨간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하며 홑꽃, 겹꽃 등 여러 형태의 꽃잎이 존재한다.새로 개발한 칼랑코에 '핑크블랑크' 품종은 꽃색이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분홍색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형태다. 농기원은 2009년부터 칼랑코에 신품종을 개발해 왔고 분홍색 홑꽃 '핑크원', 꽃 색이 진하고 선명한 노란색을 가진 '옐로우틴' 등 13품종을 농가에 보급했다. 핑크블랑크 역시 향후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을 이전해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꽃이 많이 피는 다육식물 신품종 '핑크블랑크'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
경기도, 쿠팡이츠·일자리재단 '이동노동자 근무환경개선' 협약 지면기사
수원 등 4곳서 이륜차 무상점검쉼터에 물품 지원 방안도 논의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기업인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및 업무개선, 안전교육 및 안전 장구 지원, 인식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법률상담·문화·교육 등 역량향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협약을 계기로 상반기에는 수원·성남·하남·부천 등 4개 지역에서 이륜차의 제동장치, 조향장치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시행하는 안전교육 인식개선 캠페인(5회)과 연계한 이륜차 무상점검을 계획하고 있다.또 경기도와 쿠팡이츠 측은 이동노동자 쉼터에 생수, 핫팩 등 혹서·혹한기 필요 물품, 안전 장구류 등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온라인 음식 배달 산업의 양적 성장에 비해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안전도가 취약하다는 인식을 함께하면서 성사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교통사고 발생 건수 대비 이륜차 사고가 8.4%를 차지하며, 이중 이륜차 사고로 인해 15.4%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매우 위험하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 - 사고예방 - 건전한 생태계 조성'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이사,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7 /경기도 제공
-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 우수기술력 현지에 알린 경기도내 기업들 지면기사
경과원 '道 DX존' 12개 업체 참가B2B 상담·VC 대상 IR 피칭 성과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 등 '관심'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해 도내 기업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렸다. 경과원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VIVA TECH 2024) 전시회에 참가해 도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경기도 DX존을 운영했다.2016년 시작해 8회를 맞는 비바 테크는 여러 기업과 국가별로 전시관이 마련돼 각종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총 3천여개 전시관에 매년 15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경과원의 경기도 DX존에는 총 12개 도내 기업이 참가했다. 경과원은 B2B 비즈니스 상담 및 상담부스,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기회,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했다.특히 22일(현지시간)에는 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와 스테파니 오베르탱 디지털부 장관이 '비바테크 2024' 참관 중 경기도 DX존의 도내 업체를 방문해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도내 기업 플렉스시스템의 이충환 대표는 "기욤 왕세자가 당사의 유아용 바이탈 모니터링 카메라에 큰 관심을 보였고 추후 제품 샘플을 전달해 룩셈부르크와 교류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경과원은 프랑스의 기업지원 기관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와 기업 교류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과원이 마련한 비바테크 경기도 DX존에 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방문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강성천 경과원장. /경과원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도 설치 특별법 힘 모아달라" 지면기사
경기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민주 36·국힘 3·개혁신당 1명 참여여야 "관심갖고 힘 보태겠다" 호응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명칭을 둘러싼 부정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김 지사는 지난 24일 저녁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 경기도 지역구 당선인을 초청했다. 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53명, 국민의힘 6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60명이며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36명, 국민의힘 당선인 3명, 개혁신당 당선인 1명 등 40명이 만찬에 응했다.김 지사는 "우리 법은 개별산단 지원 체계로 돼 있어 반도체 집적화 지원에 상당한 한계가 있다며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반도체특별법,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경기도와 대한민국 RE100에 대한 RE100 3법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현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추진을 하고 있고, 이미 북부의 많은 의원님들께서 동조해주고 계시다"며 차기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당부했다.이에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김 지사의 뚝심을 한번 믿어보도록 하겠다. 여당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 현안도 책임지면서 같이 함께하겠다"고 응답했다.민주당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도 "경기도가 진짜 발전하려면 경기북부가 더 발전해야 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 꼭 관심 가져달라"고 강조했다.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당선인 역시 "경기도민이 된 만큼 앞으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 저도 보탤 수 있는 것 다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호응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지난 24일 오후 도담소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국회의원 당선인, 경기도 부지사 및 관계 공무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4 /경기도 제공
-
김동연 ‘평화누리도’ 부정여론 뚫고간다… 22대 국회 당선인에 “특별법 제정 힘 모아달라” 요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명칭을 둘러싼 부정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 경기도 지역구 당선인을 초청했다. 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53명, 국민의힘 6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60명이며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36명, 국민의힘 당선인 3명, 개혁신당 당선인 1명 등 40명이 만찬에 응했다. 김 지사는 “우리 법은 개별산단 지원 체계로 돼 있어 반도체 집적화 지원에 상당한 한계가 있다며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반도체특별법,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경기도와 대한민국 RE100에 대한 RE100 3법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현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추진을 하고 있고, 이미 북부의 많은 의원님들께서 동조해주고 계시다"며 차기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당부했다. 제22대 국회는 오는 30일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추미애(하남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많은 당선자를 배출해 주신 경기도민들에게 우리 지사와 함께 희망과 연대의 끈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말했고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국민의힘 당선인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김 지사의 뚝심을 한번 믿어보도록 하겠다. 여당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 현안도 책임지면서 같이 함께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당선인 역시 “경기도에 집중해 앞으로 의정활동하고, 당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도민이 된 만큼 앞으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 저도 보탤 수 있는 것 다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호응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만찬을 통해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명칭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발표 이후 불거진 부정 여론에도 불구하고 차기 국회가 재차 북부특별자치도 설립에 나서달라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경기도는 21대 국회에서 북부 소속 국회의원의 입법을 통해 북부특별자치도를 설립하려 했지만 국회 내 공감대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