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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부천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 공간구조·생활권 등 개편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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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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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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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원 전자제품 공장 화재… 놀란 가슴 쓸어내린 아침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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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10년만에 수원 팔달경찰서 개청 눈앞… 지역내 치안수요 분담 ‘쏠린 눈’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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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이도 비싸다 느껴… 오죽할까” 전통시장 한숨 지면기사
설 연휴 웃지 못하는 이웃들 명절자금 공급·지역화폐 할인에도 고물가·사회 불안, 지원책 역부족 “18년 장사했는데 지금이 가장 힘드네요.” 지난 1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매산시장의 한 과일가게에서 만난 이모(60)씨가 한적한 시장 골목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에서 18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해 온 이씨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매출이 30% 가까이 줄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귤 한 바구니가 작년 설엔 5천 원이었는데, 올해는 7천 원”이라며 “파는 사람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사는 사람은 오죽하겠냐”고 토로했다. 명절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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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집 노인 치어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 입건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학교 앞 도로에서 폐지가 담긴 손수레를 끌고 가던 노인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수원 권선구의 한 중학교 앞을 지나다 7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폐지가 담긴 손수레를 끌고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폐지를 수집해 판매하던 B씨는 이날에도 수집한 폐지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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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상가건물에서 불… 20여 분 만에 초진
16일 오후 8시6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8대와 소방 인력 7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8시28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1천294㎡, 지하 1층~지상 4층 구조로 음식점과 당구장 등이 입점해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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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 ‘확성기 날벼락’… “500m 밖 아파트서도 들려요” 지면기사
공수처 앞 확성기 든 尹 지지자들 소음 신고해봐도 ‘기준보다 낮아’ 인근 정부과천청사역 인파 혼란 조용한 도시에서 집회지 일대로 16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일대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이후 시작된 집회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집회는 대체로 질서있게 진행됐지만, 집회지 일대는 갑자기 몰린 인파에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 집회 차량에 설치된 확성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집회지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아파트 단지까지 들릴 정도였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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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신입 모집 중지’ 45년 만에 인권침해 판단 지면기사
1980년 ‘5·18 진상규명’ 시위일자 전두환 신군부 ‘위법 공권력’ 행사 진화위, 국가 사과·명예회복 권고 한신대 “보상 요청 등 지속 활동” 전두환 신군부가 1980년 비상계엄 당시 시위를 벌인 한국신학대학(한신대) 학생들을 형사처벌하고 해당 학교 신입생 모집을 중지시킨 사실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조사로 확인됐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4일 열린 제95차 위원회에서 ‘전두환 신군부의 대학의 자율성 침해 사건(한신대 및 한신대 학생들)’에 대해 중대한 인권침해로 판단하고 진실 규명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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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비 내린 다음 날, 대형추돌사고 만드는 ‘블랙아이스’ 지면기사
고양 일대 하루 100여대 추돌 강추위 아니라도 발생요인 다양 5년간 4천여건… 치사율도 높아 “서행하며 브레이크 최소화해야” 14일 오전 고양시 일대 도로 3곳에서 차량 10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도로 위 살얼음(블랙아이스)’으로 인한 차량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육안 식별이 어렵고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블랙아이스에 대비한 ‘방어운전’이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께 김포 월곶면 갈산리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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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지역서점, 지역화폐 사용 불가에 ‘역차별 눈물’ 지면기사
경기도 가맹점 연매출 제한액 걸려 “매출 높지만 순이익 안높아” 항변 부천·안산·성남 등 일부 30억 상향 “지역화폐 쓸 수 있냐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안타까워 한숨만 나옵니다.” 화성시에서 28년째 서점을 운영해 온 정용길(64)씨는 한숨을 쉬며 이같이 말했다. 정씨가 운영하는 서점의 연매출은 경기도 지역화폐 가맹점 연매출 제한액(12억원)보다 높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다. 정씨는 “직원 4명 월급과 서점 관리비 등을 내면 남는 돈이 많지 않다”며 “우리도 소상공인인데 지역화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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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방어운전 펼쳐야… 100여대 연쇄추돌 만든 빙판길
14일 고양 도로 3곳서 추돌사고 도로에 생긴 얼음막 ‘안전 위협’ 치사율 높아 안전거리 확보 필수 14일 오전 고양 일대 도로 3곳에서 총 차량 10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이날 경기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19명이 다치는가 하면, 출근시간대 도로 통제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이들 사고 전반의 원인 중 하나로 도로 위 살얼음인 ‘블랙아이스’가 지목되면서 시민들의 빙판길 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계당국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 출입구·커브길 등 주요 위험구간 운전 시 안전거리 확보와 서행을 당부했다.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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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대 곳곳서 빙판길 연쇄 추돌사고 발생… 총 105대 ‘쾅쾅쾅’
14일 오전 고양시 일대에서 출근길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져 다중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께 고양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 등 총 44대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구산IC부터 이산포IC까지 한 개 차로를 제외한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정리 작업을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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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진화대 ‘산으로 가는’ 운영… 연령 높고 단기계약 ‘실효 의문’ 지면기사
5개월 단위, 젊은층 꺼려 평균 61세 최임 수준… 고령층 지원마저 주춤 시군 공무원 정원 묶여… 고용 한계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겨울철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특정기간에 산불 예방·진화 업무를 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이하 예방진화대)’의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낮은 임금에 단기 근무 위주로 선발되는 탓에 대원들의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에 달하는데, 재난 대응 업무인 만큼 전문인력 고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사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