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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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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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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총선주자 김준현 “서울편입 말고 수도권관문도시로 발전 도모해야”
김포시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의 꿈을 꾸고 있는 김준현(56) 예비후보는 차별화된 지역발전 정책을 고민하다 '수도권 관문 특별법'이라는 묘수를 꺼냈다.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잡은 서울 편입 어젠다의 맞대응으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과거 수도권 관문도시로의 위상을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지난 주말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김준현 예비후보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김포를 남북평화물류의 중심기지로 탈바꿈시키고, 김포를 핵심지역으로 해서 고양과 파주를 잇는 '남북경제협력특구'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구상에 이르게 된 근거로 그는 논문 하나를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이 지난 2019년 KDI 발표한 논문을 보면, 한강하구의 접경지역이 활성화할 경우 남북한 국제분업 체계를 구축해 신개념 남북자유무역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며 “동북아 제조업의 국제분업 체계에서 한국이 일본을 넘어 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인데, 지금 내가 계획하는 바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예비후보는 “개성공단 제품을 개성~김포 간 신설교량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거쳐 인천항 등지에서 수출하면 최단시간 물류편익을 누릴 수 있다"며 “이를 뛰어넘어 북한 해주를 잇는 간선교통망까지 신설하면 김포는 서해시대의 최대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개성~김포 철도망 부설도 제안했다. 그는 “이는 경의선이 충족하지 못하는 서북부권 남북 물류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 철도망이 궁극적으로 군산·목포까지 이어지도록 준비하면서 GTX-D 노선의 북한 연계도 지금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준현 예비후보는 제9대 경기도의원과 민선7기 김포시장 인수위원장, 김포시을지역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대선 때 이재명후보 종합상황실 부실장으로 일했다. 최근까지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총선에 도전했으며, 어린이집 비담임 정교사 배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심보육비전'과 올림픽대로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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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이는 애기봉에 ‘대형 보름달’ 띄운 김포시
북한 개풍군과의 거리가 1.4㎞에 불과한 김포 애기봉이 정월대보름 퍼포먼스로 또 한 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LED로 대형 보름달을 띄워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는데,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력을 상징하는 행사로 기록됐다. 김포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4일 저녁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소원을 비추는 달빛 레이저쇼'를 개최했다. 민간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접경지 군사구역에서 처음 펼쳐진 레이저쇼였다. 행사장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시 홍보대사인 인요한 연세대 교수와 안드레스 알비올 김포골드라인 기관사, 윤도영 강화 부군수, 김형열 이북도민회장, 해병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평화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애기봉 야간기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군 당국과 협의를 거듭한 끝에 지난해부터 애기봉 야간개장을 시작했다.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때는 생태탐방로에 트리를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10년 만에 점등식을 재개하기도 했다. 이날 대형 보름달 아래에서 시민들은 풍요와 건강, 행복 등 저마다의 소원을 '희망의 종'에 적었다. 여기에 적힌 소원이 보름달 모형에 투영되면서 레이저쇼가 시작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해 여타 안보관광지와 차별화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 작가는 지난해 외신기자들과 애기봉을 찾은 자리에서 “애기봉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가 더욱 로맨틱하게 느껴졌다. 애기봉은 전 세계 화합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의미를 지닌 장소"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과거 애기봉은 전쟁의 역사와 분단의 상징이었으나 이제 김포를 넘어 대한민국 안보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며 “앞으로도 애기봉은 더욱 특별한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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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포 감정4지구 관계자 사기혐의로 조사
김포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관계자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김포도시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관계자는 A씨는 추후 사업 진행 시 공사 및 용역을 주겠다며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B씨 등 6명으로부터 일시대여금·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총 10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 올해 초 B씨 등은 시공사로 거론되는 한화건설과 김포도시관리공사 측을 상대로 A씨에게 공사 및 용역 발주권한이 있었는지 또는 권한을 위임한 적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양 측 다 'A씨에게 권한이 없다'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김포도시관리공사 측은 최근 경찰에 출석해 A씨에게 권한이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고소장을 접수하고 A씨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활성화를 위해 김포시 감정동 일원 22만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감사원은 정하영 전 김포시장이 이 사업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해 3월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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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서 이길 후보”…유영록 전 김포시장, 김보현 지지선언
최근까지 김포시갑에서 국회의원 공천 경쟁을 하던 국민의힘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23일 김보현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 선임행정관 지지를 선언했다. 유 전 시장은 민선 5·6기 김포시장을 지내며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하고 50만 대도시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유영록 전 시장은 김보현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에서 승리할 후보"라며 김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먼저 그는 “김포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목적 아래, 무엇보다 영향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김보현 후보를 지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서울 통합 문제와 열악한 교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포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하다"며 “누가 김포를 위해 일할 적임자인지, 민주당과의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록 전 시장은 또한 “김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20여년간 대통령실, 국회에서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은 김보현 예비후보가 적임자"라며 “김포에 새바람을 일으킬 김보현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김포시 지도를 다시 한번 그릴 수 있는 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보현 예비후보가 당선된다면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 김병수 김포시장 그리고 저 유영록이 김포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과 황순호 전 의원도 동석해 김보현 예비후보에 힘을 보탰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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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 최신 트렌드 반영한 '핫플' 뜰까 지면기사
김포시, 관광 활성화 TF 발족해양자원 활용 아이디어 회의실수요층 요구 반영할지 주목김포시가 오랜 기간 침체해 있던 대명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TF를 발족해 주목된다.TF 가동을 통해 대명항 해양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인데, 향후 일방적인 로드맵 발표보다는 관광 실수요층의 트렌드 반영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시는 최근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에는 자문관 3인과 김포시 해양하천과·관광진흥과·공원녹지과·교통과, 김포문화재단·김포도시관리공사가 참여한다. 이중 자문관은 해양수산분야 용역, 공공브랜드 관리, 어촌·어항관련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첫 회의에서는 대명항 관광객 숙박 유도 전략을 비롯해 '야간문화 조성', '대명항·아라마리나 간 연결', '대명항 수산물활용 먹거리 개발', '비어기 활성화 방안', '공항·항구 간 연계', '제휴마케팅 및 여행사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또한 김포지역만을 위한 해양수산 중장기계획, 공항 연계 및 교통 연계 계획, 대명항 중심 종합발전방안 등 장기적 관점에서도 발언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TF는 연말까지 회의를 거듭해 대명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대명항은 인접한 덕포진과 더불어 그동안 '어르신들의 관광지'라는 이미지로 좀처럼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항구 한쪽에 전시된 퇴역 군함과 군용기 등이 요즘 세대에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이번 TF가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발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을 거친 관광전략은 이전부터 반복적으로 수립됐고 용역연구도 숱하게 진행해왔을 텐데, 그렇다고 지금 김포 관광산업 전반이 활성화됐다거나 대명항 관광이 살아난 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이어 그는 "인플루언서라든지 작가라든지 최신 관광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을 법한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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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뭐죠’… 김주영 의원 민생체험 또 한번 화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 국회의원이 편의점 점주로 변신했다. 노동환경 취약계층의 고충을 현장에서 교감한다는 취지로 꾸준하게 민생체험을 이어온 그는 이번에도 쉴 틈 없이 손님을 맞이하며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김포시 고촌읍 소재 GS25 수기캐파점에서 직접 계산을 하고 물품을 정리하는 등 일일 점주로 근무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편의점에 도착한 김 의원은 복장을 갈아입은 뒤 포스기 사용법과 물품 배치 요령, 손님 응대 주의사항 등을 숙지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사거리에 위치한 56㎡ 규모 작은 매장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민생체험 소식을 들은 소수의 지인이 응원차 방문했는데 곧이어 물밀듯이 손님이 들어왔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대기하던 원래 점주는 “오늘은 날씨가 궂어서 손님이 그나마 뜸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손님은 주로 학생이 많았다. 김주영 의원은 계산 후 물건을 내어줄 때마다 “안녕하세요 견습생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대부분 그가 국회의원이라는 데 관심 없는 듯했으나 간혹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김주영 의원은 부득이하게 원래 점주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저녁 늦게까지 무난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김주영 의원의 민생체험은 높은 '싱크로율'(분위기 일치율)로 자주 화제가 된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푸근한 인상, 평생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해온 이미지가 더해져 유독 잘 어울린다는 평이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새벽 일찍 북변동~걸포동 구간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는데, 음식물이 혼재된 쓰레기더미를 일일이 손으로 헤집고 수없이 차량에 오르내리며 폭염 속 청소노동자들의 애환을 몸소 겪었다. 또 물류센터와 119안전센터 체험 등에서도 그는 기존 근무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친근함으로 호감을 샀다. 김주영 의원은 전력노조위원장 4선과 공공산업노조위원장 3선을 내리 지내는 등 탁월한 포용력으로 한국노총 위원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겸손하면서도 논리적인 화법으로 중앙 협상테이블에서 정치력을 입증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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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김포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물건너가나 지면기사
농림부, 농지전용 부동의 의견 접수도시관리公, 사업자 협약 해지 검토김포도시관리공사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해온 김포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예정지에 대한 농지전용 부동의 의견이 접수됨에 따라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 해지를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공사는 민선 7기 당시 친환경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걸포동 일대 26만6천㎡ 부지에 사업비 3천293억원을 들여 산단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관련 가장 중요한 농림부 문턱을 넘지 못해 폐지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농림부는 이미 공장 등이 많이 들어선 해당 농지가 개발이 불가피할 만큼 훼손된 것으로 보지 않고, 시의 관리 소홀로 판단하고 농지전용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공사는 2021년 자본금 10억원을 출자(50.1%)해 특수목적법인 김포테크노밸리(주)를 설립했으며, 민간사업자 중에 2억6천900만원을 출자(26.9%)한 태영건설이 포함돼 있다.이날 공사는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다른 사업장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사가 김포테크노밸리 외에 태영건설과 추진 중이던 사업은 풍무역세권(50.1%·이하 공사 출자지분)과 걸포4지구(50.1%) 도시개발사업이 있다.태영건설은 공사와 민간이 설립한 (주)풍무역세권개발에 3억원을 출자해 6% 지분을, (주)걸포4도시개발에 3억5천만원을 출자해 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주)풍무역세권개발 출자자 중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태영건설 지분을 인수하는 투자확약서를 산업은행(대주단 대표은행)에 제출했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태영건설 대체출자자를 모집하고, 모집이 안 될 시 대우건설·호반건설이 태영건설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걸포4지구에 대해서는 "올 초 사업채권단인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심의결과를 통보받아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조속히 태영건설 대체출자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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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전용 무리였나… 김포테크노밸리 폐지 수순
김포도시관리공사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해온 김포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예정지에 대한 농지전용 부동의 의견이 접수됨에 따라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 해지를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민선 7기 당시 친환경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걸포동 일대 26만6천㎡ 부지에 사업비 3천293억원을 들여 산단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관련 가장 중요한 농림부 문턱을 넘지 못해 폐지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농림부는 이미 공장 등이 많이 들어선 해당 농지가 개발이 불가피할 만큼 훼손된 것으로 보지 않고, 시의 관리 소홀로 판단하고 농지전용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사는 2021년 자본금 10억원을 출자(50.1%)해 특수목적법인 김포테크노밸리(주)를 설립했으며, 민간사업자 중에 2억6천900만원을 출자(26.9%)한 태영건설이 포함돼 있다. 이날 공사는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다른 사업장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사가 김포테크노밸리 외에 태영건설과 추진 중이던 사업은 풍무역세권(50.1%·이하 공사 출자지분)과 걸포4지구(50.1%) 도시개발사업이 있다. 태영건설은 공사와 민간이 설립한 (주)풍무역세권개발에 3억원을 출자해 6% 지분을, (주)걸포4도시개발에 3억5천만원을 출자해 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주)풍무역세권개발 출자자 중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태영건설 지분을 인수하는 투자확약서를 산업은행(대주단 대표은행)에 제출했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태영건설 대체출자자를 모집하고, 모집이 안 될 시 대우건설·호반건설이 태영건설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걸포4지구에 대해서는 “올 초 사업채권단인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심의결과를 통보받아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조속히 태영건설 대체출자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추진과정에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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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김포갑] 국힘, 최근 지방선거 7.63%차 낙승… 철도 교통·서울 편입 등 이슈 관건 지면기사
김민·김보현 ·박진호·유영록 등보수 예비후보 등록, 지역 누벼김주영 현역 의원 정치력 '입증'신인 송지원 보좌관, 기본기 갖춰2020년 총선 결과만 놓고 보면 김포의 더불어민주당 강세 구도는 뚜렷하다. 김포갑에서는 당시 민주당 김주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진호 후보를 14.39% 차, 김포을에서는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미래통합당 홍철호 후보를 9.37% 따돌렸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포의 표심은 다시 요동친다. 전체적으로 국민의힘 우세였던 이 선거에서 경기 서부권 벨트만큼은 민주당이 사수했는데, 그런 와중에도 민주당으로부터 지자체장 자리를 탈환한 곳이 김포와 안산이었다. 특히 안산이 0.07% 차의 신승이었던 데 비해 김포는 7.63% 차의 낙승이었다. 투표율이 상승한 이듬해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김포에서 5.46%를 앞섰다. 작년까지 김포의 선거 판세는 이 수치에 근접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지난해 말부터 김포에는 민주당이 전전긍긍할 법한 이슈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중재노선이 김포에 유리하게 발표됐고, 강남 직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도 김포 맞춤형 교통대책과 함께 발표됐다. 김포에서 최초 제안한 서울 편입 이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계속 불을 지피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김주영(62) 현 의원과 송지원(43) 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겸손하면서도 논리적인 화법으로 중앙 협상테이블에서 정치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 여당 소속 모 기관장이 과거 청와대 근무 시절 그를 겪으면서 성품과 실력을 인정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상임위와 무관할지라도 김포의 현안이라면 늘 발 벗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지역 내 호감도가 높다. 송 예비후보는 혜성같이 나타난 신인이지만 19~21대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방부 국방정책실 근무 등 기본기를 갖추고 도전한 인물이다.국힘에서는 김민(49) 전 데일리폴리정책연구소장, 김보현(48)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 선임행정관, 박진호(34) 전 김포시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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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63㎝ 고도 위반' 아파트 책임자 타깃 경찰 수사 지면기사
곧 소환… 입주난민 임시거처 생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위반(1월15일자 8면 보도=고도제한 63㎝ 넘긴 김포 '아파트' 입주불허 논란)으로 입주 지연 사태를 초래한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김포경찰서는 주택법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김포고촌역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시공사 공동대표 A씨 등 2명과 감리업체 대표 B씨를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A씨 등은 2020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대에 8개 동 399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국제공항과 3∼4㎞ 떨어진 이 아파트는 공항시설법상 높이가 57.86m 이하여야 함에도 7개 동 높이가 63∼69㎝를 초과해 건설됐다.시는 2020년 3월 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고도제한을 허가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시공사와 감리단은 감리·준공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이행한 것처럼 허위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26일 A씨 등을 고발한 시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사업계획 승인 단계 때 조건대로 공동주택을 건설하기로 해놓고 시공사가 고도 제한을 위반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최종 감리 보고서에는 마치 한국공항공사의 승인을 받은 것처럼 (조건) 이행을 완료했다는 내용까지 넣었다"고 부연했다.경찰은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A씨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이 아파트는 입주예정일인 지난달 12일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해 입주예정자들이 임시 거처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