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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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밀린 축제의 계절 ‘상인들 울상’ 지면기사
플리마켓·화도진 등 줄줄이 연기 미추홀구 행사 축소·장봉도 취소 “불경기 걱정” 주민공청회도 미뤄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천지역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연기됐다. → 표 참조 인천 중구는 다음 달 17~18일 계획한 ‘2025 자유공원&동인천 고고(古go)축제’를 대선 이후인 8월 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고고축제는 ‘인천의 명동’이라고 불렸던 동인천 구도심 일대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지난해 첫 개최에 8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중구는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영종도 별빛광장 플리마켓도 지난 6일 개장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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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돌발상황 발생시 반응속도 더뎌… “‘서포트카’ 도입 필요”
고령운전자들의 사고를 막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지난해 12월23일자 7면 보도 등)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65살 이상 고령운전자들이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비고령운전자에 비해 반응속도가 더디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시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여러 해외 사례처럼 고령운전자 보호를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마련 등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에정이다. 소비자원은 고령·비고령운전자 34명(각 17명)을 대상으로 시내 도로 주행 시뮬레이션 시험을 시행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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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린 하임리히… 수원남부서, 아동안전지킴이 3인에 감사장
수원시 인계동의 한 놀이터에서 사탕이 목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던 초등학생이 아동안전지킴이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나원오)는 하임리히법으로 초등학생의 생명을 구한 아동안전지킴이 나미선(65)·유창명(71)·허경순(65)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세 명은 지난달 19일 오후 2시40분께 팔달구 인계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놀이터에서 순찰 중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사탕이 목에 걸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던 11세 초등학생을 발견했다. 먼저 허경순씨가 아이의 상태를 응급상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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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야 ‘위험평가서’ 만들어줘” 건설현장 안전사각 우려 지면기사
소규모 사업장 등서 활용법 공유 “발주처 요구에 맞춰 대응 편리” 실제환경 제대로 반영 안될수도 “특수성 제외 피상적 요소 열거” 산업별 AI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안전관리자가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작성하는 ‘위험성평가’에 챗지피티(GPT)를 적용하는 사례들이 늘면서 실제 작업 환경이 평가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모(50대)씨는 경기남부 내 한 건축물 건설현장의 현장소장(공사담당자)이다. 4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소규모 현장을 담당하는 박씨는 발주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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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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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목 끼임 노동자 닷새 만에 사망… 노동부 중대재해 조사 착수
용인시 처인구의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에서 30대 남성 노동자가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지 닷새 만에 사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해당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용인 아워홈 공장에서 지난 4일 오전 11시20분께 발생한 30대 직원 A씨의 안전사고와 관련, “A씨가 이날 사망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중대재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적용된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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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악성 민원 유형화·기관장 보호의무 강화해야” 지면기사
국회입법조사처, 후속책 주문 ‘10년 이하 징역’ 美 사례들어 민원범죄 적용 법령 필요성도 지난해 김포시 9급 공무원이 항의성 민원 폭주에 시달리다 숨진 뒤(2024년 3월7일자 보도) 민원공무원을 지키기 위한 법·제도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보호조치의 실효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반복되는 악성민원을 유형화하고 기관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의 후속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김인태 조사관·행정학 박사)는 최근 ‘악성민원 근절, 실효적인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악성민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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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인정 원했던 그녀는 한국에서 발목을 잃었다 지면기사
불법체류 단속중 사고 에티오피아인의 ‘악몽 같은 그날’ 고국서 탄압 피해 2022년 입국 “안 잡혀야 산다, 본능적 도망” “더 나은 삶 꿈꿨지만, 멀어져” 출입국사무소, 사고 관련 ‘함구’ “단속반이 너무 무서웠어요. 소리 지르며 다가오니까 깊게 생각할 겨를도 없었죠. 그냥 본능적으로 도망친 거예요.”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반이 파주시의 한 골판지 공장으로 들이닥친 순간, 아미노(38)씨는 숨을 곳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공포감이 밀려왔다. “안 잡히면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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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100주년기념탑~내리교회 1.8㎞ ‘1885아펜젤러선교길’ 명예도로 지정 지면기사
개항장 첫 선교활동 역사적 첫걸음 중구 현판식에 5대손등 400명 참석 인천 중구에 명예도로인 ‘1885아펜젤러선교길’이 생겼다. 중구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항동1가 5-36번지)’부터 ‘내리교회(내동 29번지)’까지 약 1.8㎞ 구간을 ‘1885아펜젤러선교길’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쓰이진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 공익성, 문화적 상징성 등을 고려해 5년 동안 지정할 수 있는 도로다. ‘1885아펜젤러선교길’은 아펜젤러 선교사(1858~1902)가 1885년 4월 5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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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더나누기중개업소’ 활발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는 복사·팩스·스캔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더나누기 부동산 중개업소’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2018년부터 인천시 10개 군·구 중 최초로 ‘더나누기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연수구가 제공하는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소규모 민원행정실’ 역할을 수행하며 무더위와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