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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 같은 딸 /MBC '딱 너 같은 딸' 방송 캡처

'딱 너 같은 딸'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120회(마지막 회)에서는 홍애자(김혜옥 분)의 환갑 잔치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홍애자는 세 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제 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씀드리고 싶다. 세 딸이 있기에 지금까지 살았다. 얘들아 고맙다. 사랑한다. 내 보물들. 나의 세 딸의 행복만이 제가 사는 이유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마희성(정혜성 분)이 둘째를 임신한 것이 밝혀지며 홍애자의 환갑 잔치 분위기는 고조됐다. 홍애자는 마정기(길용우 분)가 습작으로 쓴 시를 모아 엮은 책을 남편에게 선물로 건넸다.

마정기는 눈물을 글썽였고, 사돈 소판석(정보석 분)은 박수를 유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희성(이수경 분)과 소정근(강경준 분)은 육아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었다. 소정근은 아이를 낳은 마희성이 회사를 그만두기를 원했으나 마희성은 소정근에 육아휴직을 할 것을 요구했다.

소정근은 이날 소판석, 마정기와 마희성을 설득하려 했으나 홍애자의 환갑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간 갈등을 빚었던 홍애자와 가족들은 오해를 모두 풀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의 후속으로는 이소연 강은탁 서도영 정애리 박근형 주연의 '아름다운 당신'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