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서고, 인천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한 무료통근버스 등이 운영돼 고용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표 참조
인천 서구는 내년 3월 인천의 산업단지 내 최초로 검단일반산업단지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개설돼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고용노동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되며,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건물인 '블루텍'의 근린생활시설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검단산단 내 어린이집이 운영되면,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보육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중소제조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 충원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검단오류역과 검단산단을 잇는 무료 통근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35인승 버스 6대가 출·퇴근 시간에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근로자의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아울러 검단산단 내 입주해 있는 기업에 입사한 신입 직원에게는 매달 30만 원의 기숙사비 일부를 6개월 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근로자 체력 단련 시설을 설치하는 등 검단산단 내 고용환경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1일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 검단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주)이안뷰디앤씨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검단산단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검단일반산업단지(225만968㎡)는 인천 서구 원당대로 87 일대에 자리잡고 있고, 39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