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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배우 송중기가 위안부 뱃지와 군함도 팔찌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송중기가 '군함도'를 통해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감독님의 '주먹이 운다'를 10번 정도 봤다"며 "감독님 영화에는 뭔가 허세가 없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게 좋았다. 그런 점에서 한 번쯤 감독님과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작업해보니 기대한 만큼 사람 냄새 물씬 풍겨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송중기는 광복군 소속 OSS 특수요원 박무영 역을 맡았다. 7월 26일 개봉.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