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상징할 새로운 캐릭터가 새, 점박이물범, 등대 등 3가지 중 하나로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온·오프라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인천 캐릭터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캐릭터 후보 중 하나인 '인천을 상징하는 가상의 새'는 호감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 점박이 물범은 백령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이라는 점에서, 등대는 한국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인천에 있다는 점에서 각각 상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까지 이들 캐릭터 후보에 대한 세부 디자인과 이름 등을 확정하고, 시민이 직접 최종 캐릭터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조형물 조성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현재 캐릭터는 시의 새·꽃·나무인 두루미·장미·목백합 등 3가지를 합친 형태다. 시는 1996년 설정한 현 캐릭터가 인천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고 보고 캐릭터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시 상징 캐릭터 후보… 새·점박이물범·등대 선정
입력 2017-08-09 22:36
지면 아이콘
지면
ⓘ
2017-08-10 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