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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박명수의 연기를 칭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잭 블랙이 꾸민 가짜 오디션 몰래카메라에 당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LA로 날아간 멤버들은 '매드맥스' 조지밀러 감독의 신작 오디션에 임했다.

하지만 이는 잭블랙이 준비한 몰래카메라. 이를 모르는 멤버들은 잭 블랙이 스태프를 통해 요구하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다소 황당한 요구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박명수는 오디션 도중 아내 한수민의 전화가 걸려오는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하기도 했다.

오디션이 끝난 후 잭블랙이 모습을 드러내자 멤버들은 "어쩐지 이상한 걸 시키더라"며 안도했다.

지난해 1월 방송 이후 약 2년 만에 멤버들과 만나게 된 잭블랙은 개회의 기쁨을 나눴다. 잭블랙은 "한국이 그리웠다"며 "'무한도전' 출연 이후 다른 TV 프로에 출연했을 때보다도 더 인기가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잭 블랙은 또 가장 오디션을 가장 잘 본 사람으로 박명수를 꼽으며 "감정을 가장 잘 느꼈다. 하지만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더라. 디렉션에 따르지 않고 토를 단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