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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대호 전 안양시장이 공명선거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양/김종찬기자chani@kyeongin.com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대호(더불어민주당) 전 안양시장이 공명 선거를 제안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12일 안양시청 기사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모든 후보들에게 공명선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이를 활용한 상대 후보측의 흑색선전으로 선량한 안양시민의 민심이 왜곡되는 것을 보았다"며 "그런데 4년이 흐른 지금에서 또다시 이런 일들이 반복될 조짐이 보여 공명선거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안양공명선거실천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지역 갈등과 내분을 초래하는 흑색선전 및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선거 사전 차단 역할을 하게 된다.

그는 "후보가 정책으로 평가받지 않고 상대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정치적 음해로 이기는 것은 안양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 시간 이후 안양시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정책과 비전 제시만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