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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한혜진X윤상현X유인영, 삼각 관계 /MBC TV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예고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과 윤상현, 유인영의 삼각 로맨스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4일 방송되는 MBC TV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9, 10회에서는 김도영(윤상현 분)이 오열하는 신다혜(유인영 분)를 품에 안고 다독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29일 방송에서 남현주(한혜진 분)는 남편 김도영에 뇌종양 진단을 숨기기 위해 재차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김도영의 첫 사랑이었던 신다혜가 십 여년 만에 나타나 두 사람 사이를 파고들어 오해가 깊어졌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 남현주가 김도영 앞에서 갑자기 쓰러지면서 향후 전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 속 김도영은 아내 남현주의 이혼 요구에 신다혜 때문이라고 짐작하지만, 신다혜를 안은 김도영의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어 그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 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신다혜는 그런 김도영에 "나, 김도영씨 머리 속에 앉아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긴장감은 더해간다.

결국 김도영은 아내 남현주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고, 함께 법원을 찾는다. 법원에서 남현주는 "도영씨, 왜 나하고 결혼한 거야? 다혜한테 돌아갈 수 있었는데"라고 강경하게 날을 세우고, 그를 차갑게 외면한다.

예고편 말미에는 남현주가 담당의 장석준(김태훈 분) 오피스텔에 찾아가 눈길을 끈다.

장석준은 찾아온 남현주를 보며 "잘난 척해서 미안하다"고 왈칵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손원태 인턴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