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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도교육감 선거에 5월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8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교육감은 "5월 초에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3월과 4월은 업무가 과중됐던 시간이었다. 현직 교육감으로서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5월 초가 돼야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준비한 일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에 빠진 이 교육감은 "교육은 진보·보수로 나눌 수 없는 영역이다. 교육 자체에서 진보·보수를 구별해서는 안된다"며 진영 논리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최근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서 그는 "교육감 선거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선거 연령을 낮춰 고2, 고3 학생이 직접 교육감 선거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이 교육감은 "경기도내 다양성과 여러가지 변화를 교육으로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 1차적인 과제였다.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경험을 시도 했던 4년"이라고 소회를 말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