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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진행된 의정부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병용 현 시장이 자유한국당 김동근 예비후보(전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4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안병용 현 시장, 한국당 김동근, 바른미래당 천강정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진행된 의정부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병용 현 시장이 자유한국당 김동근 예비후보(전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4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하루 동안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9명을 대상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병용 시장은 48.4%로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 김동근 후보는 10.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바른미래당 천강정 예비후보도 3.9%에 불과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33.7% 였다.

안병용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76.1%는 투표일까지 안병용 사장을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동근 후보 지지자들의 계속 지지 의향은 62%에 그쳤다.

의정부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슈에 대해서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드루킹 댓글사건'(7.6%)은 상대적으로 큰 변수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의정부 시민들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4.7%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 12.8%, 바른미래당 4.1%, 정의당 3.2% 등의 순이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5일 하루 동안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0.6%)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19.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16.1%다.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