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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하고…-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기독교복음 방송토론회에 앞서 패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재정 "대학생 433인 지지 선언"
송주명, 진보교육감후보 공동공약
임해규, 범사련 '좋은후보'에 추대
배종수, 최환 변호사 '특별고문'에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보폭 넓히기에 나서면서, 4자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예비후보는 10일 대학생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대학생 433인 지지선언 대표단'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시등교', '야간자율학습 폐지', '꿈의학교' 등과 같은 학생중심의 정책에 공감해 지지에 참여했다"며 "이 후보가 재선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명
발표하고…-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광화문광장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선거사무소 제공

송주명 예비후보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국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과 4개 분야 14개 항목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무상교육, 혁신학교, 인권조례, 고교평준화에서 시작된 교육복지와 교육민주화를 한차원 발전시켜야 할 때"라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임해규
증서받고…-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으로부터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 증서를 받고 있다.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선거사무소 제공

임해규 예비후보는 이날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으로부터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돼 추대 증서를 받았다.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범사련과 좋은후보선정위원회가 임 후보를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했다"며 "경기도의 교육과 미래를 바꾸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교육감의 권한을 줄이고 교사, 학교, 교육지원청의 자율과 자치가 복원되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수
영입하고…-배종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영화 '1987'의 실제 인물 최환 변호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종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배종수 예비후보는 이날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공개했던 영화 '1987'의 실제 인물 최환 변호사(전 대검찰청 공안부장)는 이날 배 후보가 제안한 '정의와 인권교육 특별고문' 직을 수락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고문은 "배 후보는 '보혁대립'으로 흔들리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을 살려 낼 국민통합형 리더"라고 말했다.

/이경진·신선미·손성배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