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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경기도교육감 여론조사.
 

 

22.8% 경쟁자와 두자릿수 격차
송주명 5.1·임해규 3.8% 뒤따라

이재정 예비후보가 경기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 비율이 무려 60.5%에 달했다. → 그래픽 참조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1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응답률 15.1%)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는 22.8%의 지지율로 가장 앞섰다.

같은 진보진영 경쟁자인 송주명 예비후보는 5.1%에 그쳤다. 보수 단일후보인 임해규 예비후보는 3.8%, 배종수 예비후보 2.8%에 불과했다.

이재정 후보는 모든 연령대와 권역에서 가장 앞섰다. 특히 주 학부모 층인 40대에서는 지지율이 31.3%로 가장 높았다.

또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30.1%가 이재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송주명 후보는 6.5%였다.

이밖에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인 32.8%가 이재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진보(32.9%)·보수(13.3%)·중도(20.9%) 등 모든 정치성향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도 어느 권역 하나 빠지지 않고, 이재정 후보가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 적극적 투표의향층 중에서도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무려 56.9%에 달해, 선거의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성·이경진기자 mrkim@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11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9.8%)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0.2%)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1%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