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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이 19일(현지시간) 부부가 됐다. /AP=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이 부부가 됐다.

19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는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앞서 두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의 만남은 메건 마클이 이혼 경력을 가진 미국인이라는 점과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라는 점으로 영국 왕실의 관례를 깬 파격적인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2016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져 첫 만남부터 호감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캠핑을 하는 등 깊은 애정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2016년 10월 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한 달 뒤 공식 성명을 통해 확인됐다.

이후 해리 왕자와 마클은 폴로경기에서 공개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약혼을 발표하고 2018년 5월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켄싱턴 궁에서 마클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프로포즈는 함께 닭고기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때, 해리 왕자가 메건 마클에게 한쪽 무릎을 끓고 프러포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예스'라고 답했고, 이에 해리 왕자는 반지를 건넸다.

메건 마클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스러우면서 달콤하고 로맨틱했다"고 프러포즈 받은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