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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캠프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위해 '경기학교 4대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학교 4대 안전공약'은 ▲학교 안팎 안전 대책 강화 ▲경기 스쿨케어시스템 구축 ▲유해환경 개선 확대 ▲체험 중심의 재난 안전 교육 강화 등이다.

이 후보는 우선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가운데 교통사고가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안심 등하교를 위해 학교 앞 스쿨존 과속단속카메라 전수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 자전거 스쿨존 설치 등을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가 아이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안전 알리미 서비스 도입 지원, 고화소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확대 설치, 안전콜 상담센터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유해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교실 내 미세먼지 정화장치 설치를 확대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방진마스크를 지급하는 한편 임기 내 학교 실내체육시설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내진보강·소음방지 사업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 및 유치원 주변 유해업소 정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체험중심 재난·안전교육 강화, 안전교육 생활화, 학생보건 교육 내실화, 흡연 예방 실천학교 확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교육 강화, 개인맞춤형 건강 지도 등 생활안전 교육 정책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분당 초림초등학교 학생안전체험 교육현장을 방문, 안전체험차량 '차차'에 직접 탑승한 뒤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통해 지진체험, 가스안전 체험 등 재난안전 교육시설을 소개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