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701002108700102081.jpg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결과발표를 TV를 통해 시청하고 있다. /이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26일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남북 정상이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 보고는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라며 "이제 남북의 봄이 완전히 꽃을 피운 것이 아닌가? 오늘은 선거운동 안 해도 좋다. 오늘은 그냥 춤추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은 신나는 일의 연속이다. 오늘 아침 추신수 선수가 10회 말 연장 끝내기 홈런을 날렸는데, 통산 176개로 미국 MLB 역사상 아시아 출신 선수 신기록이라고 한다"며 "어제 누구도 예견하지 못했던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도의 전략으로 엎은 싱가폴 회의를 남북정상이 다시 9회 말 역전 만루홈런으로 되돌려 놓은 셈"이라고 자평했다.

또, 이 후보는 "2차대전 이후 냉전구조에서 가장 치열한 대결 현장이었던 판문점에서 남북의 정치대화가 두 차례나 열려 평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미 판문점은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교육도 만루 홈런을 쳐야 한다. 민선 4기를 맞으면서 우리는 혁신교육으로 경기교육, 대한민국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역사를 이번 선거에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4년의 교육행정경험을 토대로 새 교육의 역사를 만들겠다. '신나는 교육, 희망을 만드는 교육'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