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팽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9일 개편 첫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타일러, 배우 김지석, 하석진, 블락비 박경, 가수 이장원이 출연했다.
이날 새롭게 신설된 코너는 '뇌섹피디아'였다. 인문학, 과학, 역사 등 분야를 막론하고, 인류의 고대부터 현대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첫 번째 문제는 '왜 2월은 28일까지일까'였다. 이장원은 "2월의 29일을 떼어서 8월에 붙였다"고 답해 바로 정답을 맞혔다. 두 번째 문제는 '조선시대에 죽은 사람이 없었던 사형은 어떤 형벌일까'였다. 멤버들은 부관참시, 팽형 등을 언급했고, 결국 박경이 말한 '팽형'이 정답이었다.
이 때문에 '팽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팽형은 조선시대 때 나라의 재물이나 백성의 재물을 탐한 탐관오리에게 주로 가해진 형벌로, 미지근한 솥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순간부터 죽은 사람 취급을 받는 명예형이다.
이어진 문제들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알차고 '뇌섹남'을 가려낼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이날의 '문제적 남자'는 박경이 차지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