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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연꽃박물관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세미원 제공

양평 세미원 연꽃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올해에는 '조선의 꿈, 담다' 프로그램 선정 돼 지난 4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인류문화유산을 통해 문화시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세미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미원 내에 복원한 다양한 전통문화들을 인문학적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인문학 프로그램은 세미원온실 상춘원 내 시설을 둘러보고 열주수교(배다리)를 건너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조상들의 예술적, 창의적, 과학적 우수성과 정조의 효심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세계 최초의 온실을 이용한 과학적 영농 기법,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를 실물화한 금강산 석가산, 이규보가 상상한 조선시대 캠핑카, 사륜정에 대해 학습하고 다도와 민화그리기를 체험한다.

지난 4월 10일 시작된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회차마다 25명 내외 규모로 모두 33회 차례 운영하며, 세미원 입장 관람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봄빛정원 문화제'를 한창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연꽃문화제 기간에는 오전 7시에 개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miwon.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775-1835)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