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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베비 선정성 논란 방송.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아프리카TV BJ 요베비가 모교인 한 중학교에 무단 침입해 선정적인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씨는 전날 오후 2시 10분쯤 자신이 졸업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중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해 인터넷 생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씨는 해당 학교 4층 복도에서 다수 학생이 보는 가운데 춤을 추던 이 씨는 시청자가 유료 아이템을 선물하자 민소매 옷만 남기고 상의를 벗었다.

해당 방송은 교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됐으며, 논란이 일자 아프리카TV 측은 방송을 강제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단 후 이 씨는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 "삼촌이 국회의원 비서관도 했고 전 경찰대학장 모셔온 더불어민주당 사무국장"이라며 "잘 해결됐으니 혹시나 해서 말씀드린다. 걱정마시라. 잘못된 부분들은 제가 잘 고치며 조심할테니 노여움 푸시고 제 말 만 믿어달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한 글이 논란이 되자 이 씨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단지 순수한 마음으로 방송을 잘 하고자 하는 마음에 철 없는 행동을 했다"면서 "그 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특히 미성년자가 있는 곳에서 그런 리액션을 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