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901000587200027992
경인일보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5명의 지지자 및 캠프 구성원, 지인, 동료를 통해 후보자 면면을 파악하는 '그를 말한다' 코너를 준비했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선거운동이 경기도 전역에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거 교육감으로서 경기교육을 책임진 경험이 있는 필자로서는 진정성 있는 공약을 찾기가 '바닷가 모래알에서 바늘을 찾는 일'보다 어렵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그런 점에 비춰 볼 때 도교육감 후보에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이 출마했다는 것은 경기도민에게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임 후보는 교육자로서 품성과 학문의 기초를 탄탄히 닦아온 사람이다.

그는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서울 선린중학교와 양정고등학교를 나왔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학사·석사를 거쳐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의원(부천시 원미구 갑)으로 당선, 본격적인 정치 생활을 시작한 임 후보는 국회에서 8년간 오직 교육상임위에 몸담았다.

이 같은 경험은 임 후보에게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과 신념을 갖게 만들었다.

이 뿐만 아니다.

임 후보는 부천 동중학교에서 운영위원을 지냈고, 교육자로서는 모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직접 교육현장을 누비면서 보통교육의 문제점과 고등교육의 문제점을 뼈저리게 느꼈고, 이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 행정가로 성장하는 자양분이 됐다.

임 후보는 현재 경기교육의 적폐와 국가 발전을 위한 미래교육의 비전이 무엇인지 명확히 아는 몇 안 되는 후보 중 하나라고 본다.

임 후보처럼 보수 성향을 지닌 알찬 후보가 경기교육을 책임진다면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희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나아가 경기도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행복한 교육행정을 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